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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스·트럼프 7개 경합주서 접전...3승1무3패"

2024.08.30 오전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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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선에서 무소속 로버트 케네디 주니어 후보가 선거 운동을 중단한 뒤 실시된 경합주 여론조사에서 해리스 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이 치열한 백중세를 보였습니다.


정치전문매체 더힐이 케네디가 후보직을 사퇴한 뒤인 지난 25일부터 나흘간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두 후보는 각각 3개 주에서 오차범위 내 우위를 보였고 한 곳에서 동률을 이뤘습니다.

해리스는 조지아와 미시간, 네바다에서, 트럼프는 애리조나와 노스캐롤라이나, 위스콘신에서 앞섰고, 펜실베이니아에서는 48 대 48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습니다.

두 후보가 앞선 곳에서도 격차는 오차범위를 벗어나지 않는 3%포인트 이하로 나타나, 대선 승부를 결정할 경합주 경쟁이 초박빙 양상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USA투데이가 같은 기간 실시한 전국 여론조사에서는 해리스가 트럼프를 48 대 43으로 앞서며 우위를 보였습니다.

지난 6월 같은 조사에서는 바이든 대통령이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4%포인트 가까이 뒤진 것으로 나타나 해리스의 확연한 상승세가 확인된 것으로 분석됩니다.

해리스 부통령의 상승세는 주로 히스패닉과 흑인, 청년 등 전통적으로 민주당 지지 성향이 강한 유권자층의 지지세 확산에 따른 것으로 조사됐다고 USA투데이는 전했습니다.



YTN 권준기 (j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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