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밥상엔 빠질 수 없는 김치.
우리 김치가 사라질 수도 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습니다.
기후 위기 때문입니다.
로이터 통신은 한국을 대표하는 음식, 김치가 기후 변화의 희생양이 되고 있다고 보도했는데요.
김치의 주된 원재료인 배추가 기후 변화로 인해 멸종 위기에 몰렸기 때문입니다.
서늘한 기후에서 잘 자라는 배추의 경우 한국의 강원도 고랭지 지역에서 주로 재배되는데, 기후 변화로 인해 한국의 음식 문화뿐만 아니라 김치 산업 전반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건데요.
이대로라면 2090년에는 강원도 고랭지 배추가 전혀 재배되지 않을 것이란 우울한 전망까지 내놨습니다.
더불어 배추 작황이 나빠질수록 중국산 저가 김치 수입이 더욱 늘어날 거라며, 한국의 김치 산업이 위기에 처할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YTN 엄윤주 (eomyj101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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