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노웅래 전 의원과 이정근 전 사무부총장에게 뒷돈을 준 혐의를 받은 사업가 박 모 씨가 사기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에서 구속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최근 납골당을 운영하는 재단 이사장을 속여 봉안증서 수십억 원어치를 가로챈 혐의로 기소된 박 씨에게 징역 3년을 선고하고 법정에서 구속했습니다.
박 씨는 2020년 노웅래 전 의원에게 인허가 알선 같은 명목으로 6천만 원어치 뇌물과 불법 정치자금을 건넨 혐의로 별도 재판을 받고 있습니다.
또 2019년부터 재작년까진 수십 차례에 걸쳐 이정근 전 사무부총장에게 각종 청탁과 함께 뒷돈 10억 원을 준 것으로 조사됐는데, 수사 과정에서 여러 녹음파일이 발견되면서 민주당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으로 사건이 확대되기도 했습니다.
YTN 나혜인 (nahi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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