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원식 국회의장은 경남 양산 평산마을에서 문재인 전 대통령을 만나 최근 문 전 대통령 일가에 대한 검찰 수사와 관련해 우려한다는 의견을 전했습니다.
우 의장은 자신의 SNS에 문 전 대통령과 한반도 평화의 위기, 기후 위기, 의료 공백 등 이야기를 나눴고 최근 검찰에 모습에 국민 걱정이 크다는 말씀도 드렸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관련해 의장실 관계자는 문 전 대통령은 검찰 수사와 관련해 구체적인 언급을 하지 않았고, 우 의장의 말을 경청하는 모습이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우 의장과 문 전 대통령의 면담은 약 45분간 진행됐고 조오섭 국회의장 비서실장과 오종식 평산마을 비서실장 등이 배석했습니다.
우 의장은 앞서 봉하마을에서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에 참배한 뒤 노 전 대통령의 배우자 권양숙 여사도 예방했습니다.
YTN 박광렬 (parkkr08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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