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응급실 운영과 이용에 대한 우려가 큰 가운데, 정부가 응급실 의료 인력 확보를 위해 인건비를 직접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보건복지부는 오늘 응급의료 대응 일일 브리핑에서 중증 응급환자를 많이 수용하는 응급의료센터나 인력 이탈로 진료 차질이 있는 의료기관에 재정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우선 의사 160명과 간호사 240명 등 의료진 400명 정도 신규 채용이 가능하도록 한 달에 37억 원 정도를 투입할 예정이라며, 추석 이후에도 인건비 수요가 있다면 지원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인건비 지원은 정기적으로 오랜 기간 근무할 인력을 뽑는 것과 추석 연휴 기간 환자들이 늘어날 것에 대비해 짧은 시간 일을 하는 인력 채용 모두 가능하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지역 응급 의료센터 136곳 가운데 역량이 있는 15곳을 거점 지역 응급의료센터로 지정해 심정지나 뇌출혈 등 중증, 응급환자를 적극적으로 수용하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정부는 이번 주까지 지방자치단체를 통해 거점 지역 응급의료센터 지정을 희망하는 기관의 수요를 조사할 계획입니다.
YTN 백종규 (jongkyu87@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