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티 반군의 언론매체인 안사르 알라 미디어 사무소는 지난 15일 후티 반군이 이스라엘을 향해 극초음속 탄도 미사일을 발사하는 장면을 공개했습니다.
15일 새벽 예멘의 후티 반군이 지대지 탄도미사일을 발사하면서 이스라엘 중부 지역 곳곳에 공습 공보가 울렸습니다.
사상자나 큰 피해에 대한 보고는 없었지만, 이스라엘 언론은 사람들이 텔아비브 국제공항의 대피소로 대피하는 모습을 담은 영상을 방영했습니다.
후티 반군 대변인 야흐야 사리 준장은 15일 이스라엘 텔아비브의 일부인 자파에 있는 '군사 목표물'을 향해 탄도 미사일을 발사했다면서, 새로 개발한 극초음속 미사일의 위력이 확인됐다고 주장했습니다.
지난해 10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단체 하마스 간의 가자 지구 전쟁이 시작된 이래 후티 반군은 이스라엘을 향해 드론과 미사일을 반복적으로 발사했지만 거의 모두 홍해 상공에서 요격당했습니다.
후티 반군이 이번에 발사한 미사일은 공중에서 폭발했지만, 이스라엘군이 최종적으로 요격에 성공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YTN 박영진 (yjpar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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