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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팜 생산 맞춤 '고소애' 표준 먹이원 개발

2024.09.19 오전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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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은 강원도 농산물원종장과 함께 스마트팜 사육시설 시스템에 적합한 '고소애' 전용 인공사료를 개발했다고 밝혔습니다.


갈색거저리 애벌레로 식용 곤충인 고소애는 불포화지방산 75% 이상, 단백질 51%를 함유하는 등 영양 가치가 매우 높아 근육 감소 억제, 항염증 효과 등이 있습니다.

국내 곤충사육 농가(3,013개소) 중 9%(278개소)가 고소애를 사육하고 있으며, 고소애 1차 산물 판매액은 전체 곤충 1차 산물 판매액(473억 원)의 11%(50억 원)를 차지합니다.

이번에 개발한 사료는 밀기울에 천연항균제, 미네랄 공급용 채소 분말을 섞어 펠릿형으로 만들었습니다.

연구진이 펠릿 크기와 애벌레 발육 시기를 구분해 먹인 결과, 100% 밀기울을 먹인 애벌레보다 펠릿 중형 사료를 3령부터 먹인 애벌레 무게가 최대 2.2배 많이 나갔습니다.

또한, 100% 밀기울을 먹인 애벌레가 번데기에 이르는 12주에도 번데기가 되지 않고 애벌레 상태로 생존해 수확 시기가 길어졌습니다.

이번에 개발한 사료를 적용하면, 고소애 품질을 균일하게 관리하며 수확 시기를 조절할 수 있고, 밀기울 분말이 작업자 호흡기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특히 기존처럼 배춧잎으로 수분을 따로 공급할 필요가 없어 노동력을 줄이고 사육시설 위생 관리도 쉽게 할 수 있습니다.


연구진은 고소애 100상자(581kg)에 개발 사료를 공급할 경우, 밀기울 100% 사료 대비 연간 450만 원의 수익을 더 창출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농촌진흥청과 강원도 농산물원종장은 이번 연구 결과를 특허출원했으며, 앞으로 강원도 곤충산업 거점단지 내 사료 제조시설에서 생산, 보급할 계획입니다.




YTN 최명신 (mscho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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