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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e뉴스] 금배추 / 헬스장 스테로이드 / 1448㎞돌아온 고양이

앵커리포트 2024.09.24 오전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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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e뉴스입니다.


첫 번째 키워드는 '금배추'입니다.

요즘 배춧값의 고공행진, 심상치 않은데요.

먼저 최근 배추 가격의 움직임을 좀 보죠.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재래시장과 대형마트, 하나로마트 등 각 유통사에서 조사한 가격인데요.

추석 연휴 전 7~8천 원 선이었던 배추 한 포기 가격은 어제 평균 9,321원까지 올랐습니다.

1년 전 평균 가격은 6,200원 정도였는데 50% 넘게 비싸졌고, 평년과 비교해도 크게 올랐습니다.

유례없는 폭염으로 작황이 나빠졌기 때문인데요.

실제 소비자들이 체감하는 물가는 더 비쌉니다.

어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하나로마트 배춧값 근황이라며 한 포기에 2만2천 원짜리 배추 사진이 올라왔습니다.

글 작성자는 시장, 마트가 모두 비싸다며 올해 김장은 비싸서 못할 것 같다고 적었는데요.

온라인에서도 동네 마트에 배추가 아예 없다거나 한우보다 배추 한 포기가 더 비싸다는 반응이 이어졌습니다.

부담을 좀 덜기 위해 정부가 시장에 중국산 배추를 푸는 방안을 적극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준고랭지 배추가 출하되는 다음 달 초중순까지는 공급 부족이 이어질 수 있단 판단에 따른 겁니다.

농산물 가격에 붙은 역대급 폭염의 불똥, 빨리 잡히면 좋겠습니다.

다음 키워드는 '헬스장 스테로이드'입니다.

최근 2030 세대 사이에서 웨이트 트레이닝이 인기를 끌면서 불법 약물 투약이 늘고 있습니다.

지난달 중랑구의 한 헬스장 화장실 내부, 사용 후 버려진 주사기가 수북하게 쌓여 있는데요.

스테로이드 약물 사용이 얼마나 만연한지 느껴지죠.

인천의 한 헬스장 화장실에는 "주사기는 쓰레기통에 버려달라, 모른 척하겠다"며 "수리비만 50만 원 나왔다"는 호소문이 붙기도 했습니다.

지난 2015년부터 올해 9월까지 각종 스포츠대회에서 금지 약물 복용 적발 건수는 239건이었는데요.

적발된 5명 중 1명은 10대 청소년이었고, 9세 어린이도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의사 처방 없이 이런 약물을 복용, 주사하는 건 당연히 불법이고요.

간 손상과 성호르몬 불균형, 탈모나 우울증 같은 부작용도 상당하다는 점 기억해야겠습니다.

마지막 키워드는 '1448㎞돌아온 고양이'입니다.

여행지에서 잃어버린 고양이가 두 달 뒤 1,000㎞ 넘게 떨어진 보호자 집 근처에서 발견됐습니다.

지난 7월, 베니와 수잔 앙귀아노 부부는 반려묘 레인보우와 옐로스톤 국립공원 캠핑장을 찾았는데요.

낯선 환경에 놀란 레인보우가 근처 수풀로 뛰쳐나갔다고 하고요.

나흘 동안 찾았지만 소득 없이 집으로 돌아왔는데, 두 달 뒤 반려동물 마이크로칩 회사로부터 반갑고 놀라운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레인보우가 부부의 집 근방의 로즈빌의 동물학대 방지협회에 있다는 거였는데요.

레인보우가 발견된 로즈빌은 캠핑장이 있던 옐로스톤에서 1,448㎞ 떨어진 곳이었습니다.


고양이를 되찾은 수잔 앙귀아노는 "레인보우가 캘리포니아까지 스스로 걸어왔다고 믿는다"며

"레인보우의 발바닥은 망가져 있었고 몸무게는 40%나 줄어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레인보우가 어떻게 그 먼 길을 찾아왔는지는 알 수 없지만, 다시 만난 만큼 행복하게 지내면 좋겠습니다.



YTN 엄지민 (thumb@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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