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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자국민 철수 대비 키프로스에 군용기 배치

2024.09.25 오후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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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면전 위기가 커진 레바논에서 자국민을 긴급히 대피시키기 위해 영국이 키프로스에 병력 700명을 추가 파견하고 군함과 군용기를 배치했습니다.


이스라엘과 헤즈볼라의 충돌로 민항기 운항이 중단되는 상황에 대비하기 위한 겁니다.

현재 레바논에는 영국인 만 명 정도가 머물고 있습니다.


영국 정부는 국민 대피에 대비한 비상계획을 강화했다면서도 레바논에 남아있는 사람은 즉각 떠날 것을 권고했습니다.

비상 계획이 실행되면 키프로스의 아크로티리 영국 공군기지가 주요 거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2021년 아프가니스탄 철수 때는 만5천 명을 비행편으로 대피시키는 과정에서 혼란이 빚어졌다고 영국 언론은 지적했습니다.



YTN 김도원 (doh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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