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폭력으로 아들을 잃은 뒤 장학사업에 헌신한 이대봉 참빛그룹 회장이 향년 83세로 별세했습니다.
1941년 경남 합천에서 태어나 자수성가한 이 회장은 1987년, 서울예고 2학년이었던 아들 이대웅 군이 학교폭력으로 숨진 뒤 가해자를 용서하고 아들의 이름을 딴 이대웅음악장학회를 설립해 지난해까지 3만여 명을 후원했습니다.
또 2010년 도산 위기에 놓인 서울예술고등학교와 예원학교를 인수하고, 지난해에는 서울 평창동에 서울아트센터를 설립했습니다.
YTN 이지은 (je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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