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 원내지도부의 만찬을 두고, 윤 대통령이 재의를 요구한 '김건희 여사 특검법' 재표결에 대비한 표 단속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김병주 최고위원은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번 만찬은 김 여사 특검법 거부권 행사와 국회 재표결에 대비하는 표 단속 만찬이라며, 심지어 한동훈 대표는 아예 빼버렸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언주 최고위원도 윤 대통령이 온갖 비리 의혹에 휩싸인 자기 부인을 챙기느라 긴급히 만찬을 소집한 듯하다며,
여당 의원들은 대통령이 지도부를 불러 밥을 먹이면 양심이 어떻든 특검법 재의결도 반대하고 국정감사도 대충하는 것이냐고 반문했습니다.
김민석 최고위원은 윤 대통령은 김건희 여사냐 나라냐는 질문에 답하고 김 여사는 물러나야 한다며, 나라를 생각하면 한 대표에게라도 힘을 보태고 싶을 정도라고 덧붙였습니다.
YTN 손효정 (sonhj071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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