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치즈 생산지 하면 바로 전북 임실이죠.
국내 최대의 치즈 축제인 '임실 N 치즈 축제'가 올해로 10주년을 맞았습니다.
개천절인 오늘, 막을 올렸는데요.
치즈는 물론, 가을 국화까지 즐길 수 있는 이색적인 축제 현장에 YTN 이슈 리포터가 나가 있습니다. 서지현 리포터!
[리포터]
네, 임실 N 치즈 축제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그곳에서 다양한 치즈를 맛볼 수 있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제가 나와 있는 이곳에서는 임실 치즈는 물론 다양한 유제품을 구매할 수 있는데요.
숙성 치즈부터 스트링 치즈, 찢어 먹는 치즈까지 정말 다양한 치즈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임실의 유제품을 20%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어 줄을 서 있는 분들도 많은데요.
요구르트는 물론 치즈로 만든 다양한 간식들도 가득합니다.
오늘부터 나흘간 진행되는 임실 N 치즈 축제는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했는데요.
벨기에에서 임실로 온 지정환 신부가 우리나라에 처음으로 치즈를 만든 것을 기념하는 행사입니다.
대한민국 최초의 치즈 축제답게 뭐니뭐니해도 다양한 치즈를 체험할 수 있는 게 가장 큰 매력인데요.
직접 치즈를 만들어 볼 수 있는 것은 물론, 치즈 경매와 치즈 퐁뒤 체험까지 치즈와 관련된 거의 모든 것을 체험해볼 수 있습니다.
한쪽에서는 임실 치즈로 만든 피자와 붕어빵이 끊임없이 구워지고 있는데요.
이 밖에도 12개 읍면의 향토 음식, 임실 한우 등 다양한 먹거리를 제공합니다.
임실의 대표적인 농특산물 중 하나인 가시엉겅퀴도 맛볼 수 있습니다.
그럼 휴일을 맞아 축제를 찾은 가족들의 이야기를 들어보겠습니다.
[김홍래 / 경남 진주시 금산면 : 가족끼리 오늘 쉬는 날이라서 왔는데 10주년이라고 해서 조금 더 특별할까 싶어서 왔는데 예쁘네요. 금방 구운 치즈 먹고 왔는데 치즈 피자도 한번 먹어보고 싶고요…]
임실 N 치즈 축제의 또 다른 자랑인 가을 국화도 지난해보다 다양해졌습니다.
호응이 좋았던 형형색색의 국화 비율을 23%까지 늘려 천만 송이를 훌쩍 넘는 각양각색의 국화와 개성 만점의 꽃 조형물을 즐길 수 있습니다.
밤에는 환상적인 LED 야간 경관 조명이 유럽형 정원에 빛을 더해 화려한 장관을 선사할 예정입니다.
축제는 이번 주 일요일까지 진행될 예정입니다.
이번 주말, 고소한 치즈를 맛보며 천만 송이의 국화꽃과 함께 깊어가는 가을의 정취를 느껴보시는 건 어떨까요?
지금까지 전북 임실 N 치즈 축제에서 YTN 서지현입니다.
YTN 서지현 (hyeon792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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