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바논의 친이란 무장정파 헤즈볼라를 상대로 군사작전을 이어가는 이스라엘군이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 외곽에 또다시 대피령을 내렸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현지 시간 5일 이스라엘군이 베이루트 남부 외곽 주민들에게 대피령을 내린 직후 이 지역에서 일련의 폭발음이 들리고 포연이 보였다고 전했습니다.
AFP 통신은 이스라엘군이 베이루트 남부 지역 주민에게 대피하라고 경고한 뒤 공항 근처 지역에서 연기가 피어오르고 큰 폭발음이 연이어서 들렸다고 보도했습니다.
레바논에서 이스라엘과 헤즈볼라 간의 분쟁이 격화되면서 세계 각국은 자국민들을 대피시키기 위해 전세기를 투입하고 있습니다.
AP 통신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은 전날에도 베이루트에서 50㎞ 떨어진 국경 지대인 마스나 국경검문소 주변을 타격해 레바논과 시리아를 연결하는 주요 고속도로가 끊겼습니다.
YTN 김잔디 (jandi@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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