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를 앞두고 서울시 선관위와 KBS가 주최하는 후보자 대담에 조전혁 보수 진영 단일화 후보만 초청되면서 정근식 진보 진영 단일화 후보가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서울시 선거관리위원회는 KBS와 함께 내일(6일) 오후 진행할 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 후보자 초청 TV 대담회에 전체 4명 후보 가운데 조전혁 후보만 초청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선관위 주관 대담·토론회에 초청되려면 언론기관이 시행해 공표한 여론조사의 평균 지지율이 5% 이상이거나 최근 4년 안에 선거 득표율이 10% 이상이어야 합니다.
선관위는 지난 2일까지 언론기관이 공표한 여론조사 결과가 없어 지난 2022년 교육감 선거에서 23.49% 득표율을 기록한 조 후보만 초청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대해 정근식 후보는 조 후보만 먼저 대담회를 하는 것은 편파적이고 용납할 수 없다며, 가처분 신청을 포함한 법적 대응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한국사회여론연구소에서 CBS 노컷뉴스의 의뢰를 받아 지난달 30일부터 이틀 동안 조사한 가상 맞대결 여론조사에서 정 후보는 37.1%, 조 후보는 32.5%를 기록했습니다.
이번 조사는 무선 ARS 방식으로 진행됐고,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하면 됩니다.
YTN 김주영 (kimjy081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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