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바 시게루 총리가 오늘 국회 중의원을 해산하고 오는 27일 조기 총선거를 실시합니다.
중의원 해산 후 오는 15일 선거 공고가 이뤄지고, 27일 총선 투개표 일정이 진행됩니다.
앞서 이시바 총리는 지난달 30일 자민당 총재 당선 직후 기자회견에서 새 정권은 가능한 일찍 국민의 심판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이시바 총리의 중의원 해산 결정은 역대 총리 가운데 취임 후 최단 기간으로, 새 정권 출범에 대한 국민의 기대를 의석수로 연결하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다만 지난 1일 출범한 이시바 내각 지지율은 50%대로 출범 직후 기준으로 역대 대부분 정권보다 지지율이 낮습니다.
의원 내각제인 일본은 총리가 중의원을 해산해 국민에게 정권의 신임을 물을 수 있는데, 대부분 총리가 집권당에 유리한 시점에 선거를 치러왔습니다.
YTN 김세호 (se-3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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