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세관 직원들이 말레이시아 마약 조직의 필로폰 국내 밀반입을 도왔다는 의혹과 관련해 경찰이 강제수사에 나섰습니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어제(9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 반까지 5시간 반가량 인천공항 세관을 압수수색했습니다.
경찰은 지난해 말레이시아 마약조직의 필로폰 밀수 시도 과정에서 세관 직원 7명이 보안검사대를 통과하지 않고 입국장을 빠져나올 수 있도록 도와준 정황을 포착하고 수사에 나섰습니다.
그러나 앞서 지난해 10월 언론 브리핑을 준비하던 당시 수사팀장이 서울청 경무관으로부터 관세청 관련 문구를 삭제할 것을 지시받았다는 등 대통령실 수사 외압 의혹을 제기하며 국회 청문회가 열리기도 했습니다.
YTN 박정현 (miaint31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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