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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남부청 국감서 '동탄 성범죄 무고 사건' 질타

2024.10.15 오전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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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행정안전위원회가 어제(14일) 실시한 경기남부경찰청 국정 감사에서는 경기 화성동탄경찰서의 '성범죄 무고 사건'에 대한, 경찰의 미흡한 대처를 지적하는 목소리가 잇따랐습니다.


민주당 양부남 의원은 화성동탄서가 화장실에 간 청년을 성추행범으로 몰고 진술 거부권도 주지 않은 채 반말로 인격모독까지 했다며, 어떻게든 기소하려는 경찰의 태도가 문제라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민주당 박정현 의원은 송치 건수가 수사 성과의 지표가 된 건지 경찰이 심한 압박을 받는 것으로 안다며, 경찰이 수사 과정에서 적법한 절차를 지키지 않고 인력도 적은 것이 문제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에, 김준영 경기남부경찰청장은 성범죄 무고 피해자에게 수사관들이 직접 찾아가 사과했다며, 의원들이 지적한 부분과 관련해 교육과 점검을 강화해 재발을 막겠다고 답했습니다.


YTN 이현정 (leehj031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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