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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명태균 고소장 써놨다...허무맹랑한 소리"

2024.10.15 오후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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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서울시장 보궐 선거 당시 자신이 단일화 판을 짰다는 명태균 씨의 주장에 대해 오세훈 서울시장은 고소장을 이미 써놨다며, 법정 대응을 예고했습니다.


오 시장은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서울시 국감에서 오 시장을 명예훼손하는 발언이 오가고 있는데 명 씨를 고소할 의향이 있느냐는 더불어민주당 윤건영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했습니다.


이어, 명 씨의 주장은 허무맹랑한 소리라면서, 서울시 위임 사업이나 보조금이 들어간 사안도 아닌 만큼 답변할 의무는 없는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오 시장은 서울시와 고용노동부가 추진하는 외국인 가사 관리사 시범 사업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국민의힘 조승환 의원의 질의에 대해선 입주형 도우미를 도입하거나, 필리핀뿐 아니라 동남아 국가를 복수 선정하는 등 우리 실정에 맞는 형태를 고민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국감에서는 답변 시간을 제대로 주지 않는다는 오 시장의 항의에 일부 야당 의원들이 태도가 불손하다고 반박하며, 약 20분 동안 회의가 중단되기도 했습니다.



YTN 차정윤 (jych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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