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영상+] "11시 2분에 대응 2단계 발령...현재는 대응 1단계"

[앵커]
오늘 오전 인천 왕길동에 있는 한 공장에서 큰 불이 났습니다.

큰 불길은 잡은 것으로 알려졌는데, 브리핑 현장으로 가보겠습니다.

[조보형 / 검단소방서 119재난대응과장]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 중이며 화재 원인은 조사 중입니다. 화재는 강한 바람이 3개의 방향으로 실시간 변화되면서 연소가 확대되었습니다. 또한 샌드위치 패널과 가설 가설건축물로 연소가 확대가 빨랐습니다. 또한 여기 범위가 넓어서 헬기가 5대가 동원되는 등, 펌프, 물탱크, 인천 지역 차량이 총 출동되었지만 범위가 넓다 보니 약간 수완이 부족한 면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건물이 간격이 협소해서 소방차가 대기가 힘들었습니다. 그런 부분에 대해서 연소 확대가 빨리 이루어진 것 같습니다. 다음은 조치 상황입니다. 소방 헬기가 5대, 소방차량 등 72대 그리고 인원 193명을 투입하여 화재진압을 현재도 하고 있습니다. 시간대별 조치 상황입니다. 8시 44분 최초 신고가 접수되어 6분 만인 8시 50분에 현장에 도착하였습니다.

9시 14분에 대응 1단계가 발령되었고 9시 48분에 긴급구조 통제단이 가동되었습니다. 그리고 11시 2분에 대응 2단계가 발령되었습니다. 현재는 대응 2단계에서 대응 1단계로 하향 조정되었습니다. 현재 강한 바람으로 인해 인접 공장으로 연소 확대가 일부 진행되었고 또 인접 공장 30여 개 동안피해를 입은 것으로 파악됩니다. 정확한 피해상황은 다음 진행될 브리핑에서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우리 소방당국에서는 연소 확대 저지에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화재로 인한 연기 발생에 따라 인접 지역들을 위험지역 밖으로 대피시키고 경찰과 협조하여 주변 교통 통제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사고 수습을 위해서 서구청, 인천서부경찰서, 한전팀과 긴밀한 공조 체제를 가지고 협력하고 있습니다. 추가 피해 상황이 확인되는 대로 다음 브리핑 때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이상 브리핑을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