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전 "김여사 특검 받는 대신, 김혜경·김정숙도"

국민의힘 김민전 최고위원은 한동훈 대표가 김건희 여사 특검을 받아들이는 대신 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부인 김혜경 씨와 문재인 전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 특검도 대통령에 제안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김 최고위원은 최고위원회의에서 김 여사 특검의 경우, 주가조작 의혹에 불기소 처분을 내린 검찰도 기소하는 게 오히려 정치적인 거라고 말할 정도로 자신 있어 보인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김혜경 씨가 현재 재판받고 있는 부분은 '200분의 1'도 되지 않는 작은 부분이고, 큰 부분의 법인카드 사용 관련 의혹은 아직 기소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김정숙 여사는 과거 인도 타지마할에 가는 데 낭비돼선 안 될 국가 예산 3억 원 이상이 사용된 거로 알고 있다며, 한 대표가 3명의 김 여사 특검 실시 요청을 해달라고 거듭 요구했습니다.


YTN 임성재 (lsj621@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