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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파이팅] 김병민 "한동훈, '지구당 부활' 아닌 새로운 정치개혁 아젠다 끌어내야"

2024.10.24 오전 08:45
- 서울 철도 지하화, 녹지 공간 조성해 균형발전 도움
- 한강버스 사업, 한강에 새로운 수상 교통수단 탄생
- 디딤돌소득, 중위소득 85% 기준 가구소득 절반 지원
- 오세훈 대선 출마? 중앙정치 대안으로 관심 높아져
- 지구당 부활, 국민의 삶과 관계 없다는 목소리 나와
- 명태균 ‘서울시장 할거냐’? 이미 출마 선언한 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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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파이팅] 김병민 "한동훈, '지구당 부활' 아닌 새로운 정치개혁 아젠다 끌어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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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라디오 뉴스파이팅 배승희입니다]
□ 방송 : FM 94.5 (07:15~09:00)

□ 방송일시 : 2024년 10월 24일 (목)
□ 진행 : 배승희 변호사
□ 출연자 : 김병민 서울시 정무부시장

- 새서울특위, 자기 정치 아닌 공적 이익 가치에 둬야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내용 인용 시 YTN라디오 <뉴스파이팅, 배승희입니다>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배승희 변호사(이하 배승희): 뉴스 파이팅 배승희 입니다. 2부 시작합니다. 국민의힘 최고위원 출신이자 지금은 서울시 1호 영업사원으로 뛰고 있는 김병민 서울시 정무부시장 스튜디오 모셨습니다. 안녕하세요.

◇김병민 서울시 정무부시장(이하 김병민): 네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배승희: 지금 서울시가 지상철도 전 구간을 지하화하고 대규모 녹지 공간을 조성한다고 하는데요. 이거 대박 뉴스 아닙니까?

◇김병민: 네 어저께 뉴스가 꽤 크게 나왔습니다. 아마 서울에 사는 분들이라면 경의선숲길 이른바 연트럴파크를 아마 한 번쯤 가보셨을 것 같은데요. 옛 철도길이 이렇게 멋지게 변하는구나라는 생각을 가질 겁니다. 서울의 서남권에서 동부권까지 서울 도심을 잇는 길이 약 68km 정도의 긴 기간이고요. 이걸 이제 면적으로 따지면 한 37만 평 정도가 됩니다. 이걸 제2의 연트럴파크를 탄생하기 위한 계획을 이제 서울시가 첫 삽을 뜨기 시작했다 계획을 말씀드릴 수 있고요. 철도 지하로 생기는 선형의 선로 부지를 대규모 녹지 네트워크를 조성해 시민에게 돌려드릴 계획이다라고 말씀드리고, 여기에 대한 의미를 한 가지만 더 부연하게 된다면, 제가 말씀드린 이 철도길이 서울에서는 상대적으로 낙후된 서남권 동부권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철도 지상 구간을 관통하고 있는 공간이 이제 지금 말씀드린 것처럼 녹지 공간으로 재편되게 된다면 서울의 균형 발전에 큰 도움을 줄 거라고 생각합니다.

◆배승희: 오세훈 시장의 아이디어입니까?

◇김병민: 오세훈 서울시장이 민선 8기 공약이기도 합니다.

◆배승희: 굉장히 큰 그림을 많이 그리시는 것 같아요. 과거도 그렇고.

◇김병민: 또 현실화를 시킵니다.

◆배승희: 현실화까지 이번에 이게 된다면 진짜 서울에서 이 녹지 공간이 많이 없는데 굉장한 사업이 될 것 같아요.

◇김병민: 조만간 이제 국토부에서 선도 사업지를 선정할 계획인데 아무튼 여기에 잘 선정이 돼서 좋은 계획들이 현실화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배승희: 대단합니다. 그리고 또 한강버스 사업도 계획 중이라고 하는데요. 한강버스 사업 계속되는 겁니까?

◇김병민: 그럼요. 한강버스 우리 여기에 있는 상암동과 가까운 곳에도 망원동 있지 않습니까? 마곡, 망원, 여의도, 잠원, 옥수, 뚝섬, 잠실 한강에 총 7개의 선착장이 조성돼서 출퇴근 시간을 15분 간격으로 평일에는 68회 운항을 하게 되는데요. 그렇게 많이 그러니까 이른바 내년 봄이 되면 한강에 새로운 수상 대중교통 수단이 탄생된다 이렇게 볼 수 있는데 국정감사에서도 야당 의원님들의 관심이 뜨거워서 많은 질의가 있었습니다만 사업은 차곡차곡 잘 진행되고 있고 내년 봄 한강의 대대적인 변화를 시민 여러분들이 만나실 수 있도록 잘 준비하고 있다는 말씀드립니다.

◆배승희: 그래요. 또 서울시에서 하고 있는 디딤돌 소득 어떻습니까?

◇김병민: 과거에 안심 소득은 들어보셨을 텐데, 디딤돌 소득은 또 뭐냐 이렇게 얘기할지 모르겠는데요. 시민 공모를 통해서 이름을 변경시켰습니다. 디딤돌 소득이라는 건 이른바 시민들께 새로운 기회를 드릴 수 있는 디딤돌의 역할을 하겠다는 건데요. 경제적으로 좀 어려운 분들에게 튼튼한 지원을 할 수 있는 복지 정책을 서울시가 지금 시범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데, 중위소득의 85%를 기준으로 여기에 부족한 가구 소득의 절반을 정부가 지원하는 정책입니다. 기본소득처럼 모두에게 다 똑같은 돈을 나눠주게 되면 정부의 재원은 한정돼 있기 때문에 결국 정부가 갖고 있는 재원으로 감당이 안 되지 않습니까? 한 가지 예를 들어서 인구를 한 5천만 명을 가정하고 월 한 30만 원씩 기본소득을 준다. 충분치 않을진데 그렇게 가게 되면 들어가는 재원이 한 185조 정도가 됩니다. 엄청난 감당이 안 되겠죠. 여기서 정말 어려운 분들에게 하후상박으로 설계된 복지재정 구조, 나중에 전국으로 확대될 수 있는 시범 사업을 서울시가 진행하고 있다고 말씀드립니다.

◆배승희: 역시 서울시가 선도를 한다 이 말씀이신데요. 아까 국정감사도 말씀을 주셨는데 국정감사에서의 시장님의 태도, 민주당 의원들을 향해서 그 발언을 한 게 굉장히 화제가 됐어요.

◇김병민: 맞아요. 시장님이 오세훈 시장이 얘기했던 '피감기관장이 무슨 죄인입니까'라고 얘기했던 영상들이 꽤 많이 보도가 됐던 것 같고요. 국정감사에서 시장 바로 옆에 부시장이 앉아 있으니까 저도 옆자리에 같이 앉아 있었는데 가슴이 굉장히 답답하더라고요. 왜냐하면 7분 정도의 시간이 국회의원에게 첫 번째 주어집니다. 그러면 그 7분 동안 질문을 하고 그 답을 들어야 되잖아요. 근데 질문을 하고 답을 들을 시간을 안 주는 겁니다. 그리고 거기에 7분이 지나서 한 30초 정도의 답변 시간을 주겠다고 얘기했지만 그마저도 기회가 제공되지 않으니까 최소한의 답변할 시간은 주셔야 되는 것 아닙니까 라고 강하게 어필했던 오세훈 서울시장의 모습에 참 인상적이었다라고 호응해 주신 시민 여러분들의 목소리를 많이 들었습니다.

◆배승희: 또 오세훈 시장이요. 이제는 각종 현안에 자기만의 목소리를 좀 내는 것 같은데 대선 출마 가능성 지난번에 51%라고 시장님이 말씀하셨거든요. 점점 높아지고 있습니까?

◇김병민: 제가 오세훈 서울시장의 머릿속을 다 들여다보지 못해서 여기에 대한 내용은 아직 모르겠습니다만 과거 배승희 변호사님이 방송에서 이 얘기를 한 걸 저도 같이 열심히 듣고 있었거든요. 그 이후로 시간이 조금 흘렀는데 오세훈 서울시장에 대해서 중앙정치에 대한 관심을 표명하는 분들이 생각보다 점점 늘어나고 있다 라는 거는 아마 얘기드릴 수 있지 않을까 싶은데요.

◆배승희: 또 시장님이 51%라고 했는데, 거기서 이제 마이너스보다는 플러스로 가지 않을까요?

◇김병민: 방금 말씀드린 것처럼 현재 대한민국의 정치를 지켜보면서 좀 답답하다. 그리고 오세훈 서울시장도 집권당의 소속이기 때문에 집권당이 안정감을 가지고 국민께 희망을 줘야 되는데 그동안 안정적으로 또 굉장히 검증된 행정 역량으로 일을 해온 오세훈 서울시장에게 관심을 피력하는 분들이 상당히 많아진다는 것 정도는 아마 이야기를 할 수 있지 않을까 싶은데요.

◆배승희: 상당한 관심이 아마 당내에서도 있을 것 같은데요. 한동훈 대표와의 어떤 대척점이라고 해야 될까요? 오세훈 vs 한동훈 이런 구도 좀 예상하십니까? 어떻습니까?

◇김병민: 제가 공무원 신분이어서 정치를 얘기하기가 좀 적절치는 않아 보이는데요. 무엇보다 중요한 건 지금 아직 대통령의 임기 반환점이 돌지 않았다는 사실이겠죠. 계산을 해 보니까 2022년 5월 10일에 취임을 했으니 11월달 정도가 돼야 2년 6개월 반 정도가 되겠죠. 그러니까 지금 아마 국민들께서 기대하고 있는 바는 안정적으로 국정을 끌고 가기 위한 단합된 노력들에 대한 고민들이 있을 것이기 때문에 각자 주어진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이런 기대감이 있을 것 같아서 지금 서울시장으로서의 정말 시민들께 희망을 드리기 위한 역할에 서울시장께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 서울시장 그리고 나면 또 국민들께서 이런 부분들에 대한 좋은 평가를 해주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배승희: 평가를 말씀하셨는데, 이번 재보선에서 서울시 교육감 선거 결과를 보면요. 사실은 오세훈 시장이 굉장히 많이 앞섰었잖아요. 또 그런데 교육감 선거는 조금 다른 것 같아요. 어떻게 평가하세요?

◇김병민: 2년 전에 치러졌던 지방선거에서 아마 정말 역사의 길이 남을 성과가 나왔던 게 서울에 400개가 넘는 전 동을 다 이겼습니다. 지금으로 보면 상상하기 어려운 일인데 그때 제가 대변인으로 선거를 같이 치렀는데요. 입만 열면 얘기했던 메시지가 약자와의 동행이었습니다. 서울시는 지금도 동행매력특별시라고 그래서 이 약자의 동행을 가장 최우선 시정의 비전으로 삼고 있고요. 어렵고 힘든 사람들을 위해 정치하는 게, 정치하는 사람들이 기본적인 숙명이라고 보는데 우리 주변에 보면 자영업자를 비롯해서 경제적으로 어렵고 힘든 분들이 여전히 너무 많거든요. 그런데 뉴스를 보면 오히려 정치권의 이런 어렵고 혼란한 상황에서 누가 우리의 삶을 책임지는가라는 얘기들을 참 많이 주십니다. 기본적인 약자 회동에 대한 기치를 바탕으로 열심히 노력하게 된다면 과거에 기대하셨던 부분들도 꽤 많이 다시 만회할 수 있지 않을까라는 기대감도 가져봅니다.

◆배승희: 약간 시민들의 반응이 그렇다면 이제 당내에서 한동훈 대표와의 각 세움 이런 것들이 좀 불안정했다 이렇게 평가하시는 거예요?

◇김병민: 제가 정치적으로 평론의 위치에 있지 않기 때문에 국민들께서 기대하고 있는 바, 국민의 삶을 챙기기 위한 정치권의 노력 이런 부분들은 여전히 꽤 많은 분들이 말씀을 주시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배승희: 그래요. 근데 지금 한동훈 대표와 이재명 대표가 이제 또 만나게 될 텐데, 두 당대표 사이에서 지구당 부활 얘기가 좀 나올 것 같아요. 그런데 오세훈 시장은 지구당 부활에 반대하는 입장인 것 같은데 어떻습니까?

◇김병민: 그럴 수밖에 없는 게 오세훈법이라는 정치개혁 3법을 아마 다 기억을 하실 거라고 봅니다. 과거에는 정말 어두운 돈 정치를 통해서 대한민국 정치가 굉장히 혼탁했는데, 오세훈법을 통해서 정치를 완전히 개혁했던 상황들 그중에 하나가 이 지구당 문제에도 들어가 있습니다. 지구당을 부활해야 된다라는 목소리를 내시는 이유에는 우리가 각 당협이라고 불리는 지역 단위에서 실제 법적 지위와 권한이 없다 보니까 일하기 굉장히 어려운 측면들에 대한 공감대는 형성돼 있습니다만 여전히 이 지구당 부활을 하게 되면 또 다른 기득권을 형성하게 되는 것 아니냐 지금 여야가 대표가 만나서 해야 되는 정치개혁 의제가 있다면 이번 교육감 선거 보셨잖아요? 투표율이 얼마나 낮습니까? 그러니까 교육감 선거 이거 제도 바꿔야 된다라는 얘기부터 정치 개혁 의제가 너무너무 많기 때문에 국민들 눈높이에 맞는 정치개혁 의제를 먼저 끄집어내는 게 좋겠다 생각하고 지구당 부활을 국민께 여론조사를 통해서 물어보니까 여전히 많은 국민들은 이거 국민의 삶과 관계없는 그들만의 리그에서의 관심 아니냐라는 목소리도 꽤 나오는 것 같습니다.

◆배승희: 그래요. 근데 지구당 부활과 관련해서 청취자분께서 좀 질의를 하셨는데 왜 지구당을 가지고 이렇게 논의가 되느냐 지구당이 도대체 어떤 조직이고 또 이 지구당의 폐해 조금 구체적으로 설명해줬으면 좋겠다 하시네요.

◇김병민: 아주 쉽게 설명드리면 우리 동네에는 다 국회의원들이 있잖아요. 그런데 국회의원 선거에 나가서 떨어진 상대 정당도 그 지역 조직을 관리하기 위한 그리고 이제 당원협의회, 지역위원회라는 조직 활동을 합니다. 근데 대한민국 법상으로는 우리가 광역, 서울시 경기도 이런 광역 단위의 시도당은 법적 지위가 있습니다만 그 밑에 단위는 법적 지위가 없어요. 활동 자체에 법적 지위가 없다 보니 이거를 후원금도 받을 수 있게 여기서 사무실도 둘 수 있게 해달라고 하는 지구당 부활의 목소리가 당협위원장, 지역위원장을 중심으로 있었습니다. 근데 역으로 생각해 보면 사무실 후원금 받고 이거를 활성화시켜 놓으면 그 안에서 또 과거의 돈 정치처럼 음성적인 부작용이 나오는 것 아니냐라는 목소리도 나오는데요. 돈 안 쓰는 정치에 대한 만약에 개혁을 꿈꾸신다면 각 도처에 붙여 있는 그 지저분한 현수막들 이런 거 싹 없애버리고 지구당 사무실도 어찌 보면 과거의 구태로 치부하는 분들도 있기 때문에 현 시대에 맞는 새로운 정치개혁 아젠다를 끌어내는 게 더 중요하지 않냐는 목소리도 상당합니다.

◆배승희: 그러면 왜 한동훈 대표가 이 지구당 부활을 주장했을까요?

◇김병민: 원외위원장들 입장에서는 반드시 지구당 부활을 통해서 지역에서의 어려움들을 해소시켜달라는 갈망이 있기 때문에 아마 원외위원장 목소리에 화답한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배승희: 오세훈 시장은 여전히 부정적인 입장이고요?

◇김병민: 2004년도에 있었던 오세훈법 거기에 대한 취지에 맞춰서 새로운 정치개혁 아젠다를 늘 추구해 나가는 게 아마 서울시장께서 바라보고 있는 정치개혁의 미래가 아닌가 싶습니다.

◆배승희: 근데 오세훈 시장께서 좀 곤란하셨을 것 같은데 바로 명태균 리스트 때문입니다. 명태균 씨가 서울시장을 할 거냐 대통령을 할 거냐 그래서 본인이 만들어줬다 이런 주장을 했는데요?

◇김병민: 특별히 곤란할 건 전혀 없고요. 그리고 명태균 씨가 얘기했던 그 발언 자체에 대해서도 여기에서부터 모순이 발생하죠. 왜냐하면 처음 만났는데 보자마자 서울시장 할 거냐 대통령 할 거냐 근데 이게 앞뒤가 맞지 않는 이유는요. 이미 서울시장을 하겠다고 선언을 했습니다. 서울시장을 하겠다고 선언한 뒤에 누군가를 선거를 돕기 위해 수많은 사람들이 오게 된다면 어떻게 서울시장이 되기 위해 도움을 드리겠다라고 얘기를 했다면 설득력이 있을지 모르겠지만, 여기서 보자마자 뜬금없이 제가 배승희 변호사님은 처음 만나서 방송을 하겠습니까, 정치를 하겠습니까라고 물으면 좀 이상하잖아요. 그래서 그 당시 김영선 전 의원이 이곳저곳에 소개했다는 것은 이미 널리 알려진 사실이 됐는데, 김영선 전 의원의 소개로 첫 번째 두 번째 만남이 있었을 뿐 그 뒤로 인연을 이어가지 않았다라고 하는 내용들을 명확히 말씀드렸습니다.

◆배승희: 그래서 사실무근이다 이 말씀인데, 법적인 대응도 합니까?

◇김병민: 그때 이제 국정감사장에서 야당 의원의 질의를 통해서 명태균 씨 얘기가 나와서 고소장을 써놨다 이렇게 얘기를 했거든요. 실제로 고소장을 쓰고 바로 고소할 것까지도 검토를 했는데, 혼탁한 상황 속에서 사실과 진실이 막 뒤섞여 있지 않습니까? 등장 인물들도 굉장히 많고요. 그런데 여기에 저희가 첫 번째 고소를 하게 되면 핵심 등장 인물이 될 수도 있을 수 있으니, 이거는 고소장을 써놓되 추가적으로 더 이상 상황들이 악화되지 않도록 분명한 경고를 하면서 이 법적 다툼에 대해서는 추후 앞으로 어떤 논의들이 진행될지 좀 지켜보자 이렇게 건의를 드렸습니다.

◆배승희: 그렇군요. 지금 TBS와 관련해서 서울시에서 결단을 내리지 않았습니까?

◇김병민: 서울시의회에서 조례를 폐지했죠.

◆배승희: 조례를 폐지했죠. 어떻습니까? 서울시장 입장은?

◇김병민: 굉장히 좀 안타까운 마음들을 갖고 있습니다. 국정감사에서도 참고인이 나와서 이제 얘기했던 부분들을 많이 보셨을 것 같은데요. 객관적인 진실을 가지고 이야기하기보다는 국정감사에서 약간 정치성 발언들을 좀 짙게 얘기했다라고 느끼는 분들도 많았을 겁니다. 왜냐하면 그 참고인의 발언이 김어준 씨가 진행했던 방송의 작가로 활동했던 분이기 때문에 이게 전체 TBS의 대표성을 띠고 목소리를 내고 있는 것이냐 아마 내부에서도 굉장히 혼란이 있었을 것 같아요. 구성원들이 남아 있기 때문에 TBS라고 하는 방송이 이제 어떻게 진행될지에 대해서 서울시도 늘 깊이 고민하고 있는데, 이걸 특정 방송국을 뭘 이렇게 없애버리기 위해서 정치적으로 행동했다라고 하는 내용들은 전혀 맞지가 않고요. 과거에 수많은 법정 제재 등을 받으면서 해당 방송이 가져왔던 문제점들에 대해서 현 상황까지 이르게 된 내용이기 때문에 아무튼 많은 시민들께서 과거 김어준 씨의 방송, TBS의 현재를 보면서 참 안타깝다라는 생각들을 많이 가지실 것 같습니다.

◆배승희: 그래서 서울시 입장은 공식적으로?

◇김병민: 서울시는 시의회 조례가 폐지됐기 때문에 그 뒤에 출연 기관을 해지하는 절차를 밟았고 그다음에는 민간 자본이 투입돼 지금은 이제 서울시와 독립된 법인으로 있기 때문에 여기에 대해서 민간 자본이 들어와서 TBS가 나름대로 정상화된 기능들을 가졌으면 좋겠다는 구성원들의 목소리가 있습니다. 그걸 위해서 상당히 많은 도움을 주기 위해 노력을 했는데 결국은 정관 변경이 방송통신위원회의 승인이 떨어져야 되거든요. 많이들 아시는 것처럼 방통위가 현재 정상화된 기능을 수행하지 못하고 있는 상태여서 행정적인 절차 과정들에 서울시가 줄 수 있는 도움이 있다면 열심히 주기 위한 노력들을 진행하고 있다는 말씀드립니다.

◆배승희: 그래요. 시장님이시기 때문에 경기도와 비교를 하지 않을 수가 없는데요. 김동연 지사와 관련해서 기회소득을 띄었습니다. 어떻게 생각하세요?

◇김병민: 김동연 지사께서도 경기도정을 이끌면서 도민들께 혜택을 주기 위한 여러 정책을 고안했겠죠. 기회소득이라는 건 사회적 가치 시장에서 보상받지 못하는 사회적 기여에 대해서 보상하겠다는 거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주로 체육인이나 농업인, 돌봄 참여자 여기서 시장에서 받지 못하는 미치지 못하는 내용들을 기회소득으로 보장을 해드리겠다는 거로 생각이 되는데요. 하지만 그 기회의 소득만으로 경제적으로 어려운 모든 사람들에게 경제적인 도움을 줄 수는 없는 사실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지금 서울시가 시범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디딤돌 소득에 대해서는 국제적인 전문가들의 평가도 매우 모범적인 새로운 사회복지 모델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그래서 두텁게 많은 경제적인 어려움을 갖고 있는 약자와의 동행을 실현할 수 있는 디딤돌 소득에 대해서 훗날 전국화가 될 가능성도 높기 때문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배승희: 경기도지사 하면 또 법인카드 얘기가 안 나올 수가 없는데요.

◇김병민: 전 경기도지사.

◆배승희: 법인카드 서울시도 있습니까?

◇김병민: 다 있죠.

◆배승희: 그렇습니까? 그 법인카드와 관련해서 개인적으로 유용한다 이런 건 상상할 수가 없잖아요. 만약에 과거에 시장이 잘못했다 그랬을 때 자료를 제공해 달라 하면 서울시는 자료 제공합니까?

◇김병민: 서울시는 다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모든 것들이 투명하게 공개가 됩니다.

◆배승희: 그렇군요. 알겠습니다. 민주당은 2026년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서 새 서울준비특위를 출범시켰습니다. 위원장은 민주당 내 차기 서울시장 후보군으로 거론되고 있는 박주민 의원이 맡았는데요. 이거 어떻게 보셨어요?

◇김병민: 새서울특위가 활동한다는 내용들도 들었고 또 최근에 서울시가 잘 진행하고 있는 사업들에 대해서도 약간 부정적인 평가를 하는 모습들도 봤습니다. 정당은 각기 생각하는 가치와 철학이 다를 수 있기 때문에 그에 맞춰서 역할하는 건 매우 자연스러운 활동이라고 봅니다마는 근간에는 시민과 국민을 위한 공적 이익이 가장 최우선 가치가 돼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공적 이익이 아니라 자기 정치를 위한 목적을 우선에 두고 시정이나 국정을 여기에 껴맞추게 된다면 그 피해가 국민께 돌아갈 수 있기 때문에 건전한 비판은 언제든지 환영합니다만, 시간이 지나면 국민들은 다 아시거든요. 나중에 출마를 위해서 이런 행동을 하셨구나 아니면 정말 내가 주어진 위치에서 건전한 비판 새로운 대안을 모색하기 위해 정치를 했구나 라는 내용들은 시간이 지나면 국민과 시민들께서 평가하신다고 생각합니다.

◆배승희: 그렇죠. 경기도지사 시절에 일산대교 통행료를 무료화해서 이번에 판결이 났어요. 취소한다는 그런 부분들을 보시면서 서울시와 비교한다면 어떨까요?

◇김병민: 지금 있는 이재명 대표 이제 얘기를 계속 하시는 것 같은데요. 도정에 있는 기간 동안에 있었던 많은 일들이 정치에 참여 출마를 하고 나면서 이 부정적인 요소들로 뉴스가 계속 회자되지 않았습니까? 오히려 도정과 시정을 담당하고 있었던 그간의 경험들이 국민들이 평가했을 때 이런 일들을 잘했기 때문에 나중에 또 다른 영역에서의 희망을 볼 수 있겠구나 라는 긍정적인 캠페인으로 이어질 수 있는 게 저는 가장 모범적인 모델이라고 생각하고요. 그래서 주어진 위치에서 일단 첫 번째 평가를 긍정적으로 받기 위해 노력하는 자세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배승희: 지자체장과 또 대통령 여당과의 관계도 중요해 보이는데요. 지금 당 대표와 윤석열 대통령 간에는 좀 다르게 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지자체장 입장에서는 어떻게 또 평가할 수 있을까요? 또 오세훈 시장 입장에서 김건희 여사 문제를 정리하자 이런 부분도 해결에 실마리가 있는지 좀 얘기를 듣고 싶습니다.

◇김병민: 아침에 출근하면 거의 모든 신문을 다 봅니다. 예전에 방송평론할 때보다 더 신문을 꼼꼼히 보거든요. 근데 정치면 뉴스는 한 달이 지나도 두 달이 지나도 크게 바뀌지 않는 것 같아요. 신문 지면에 보면 여당 뉴스, 야당 뉴스가 있는데 여당 뉴스는 항상 갈등입니다. 여기에 좀 새로운 뉴스를 봤으면 좋겠다 생각되는 분들이 많은 것 같고요. 비판하고 또 잘못된 목소리에 목소리 내는 건 매우 중요한데, 그게 중요한 순간 순간이 있는 게 아니라 계속 무한정 이루어지게 된다면 여기에 대한 답답함을 많이 호소하시겠죠. 그래서 때로는 협력하면서 긍정적인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뉴스들도 중요하다. 이런 일들을 만들기 위해서 서울시가 노력을 하고 있는데 대표적으로 저출생 문제가 심각하니까 이걸 해결하기 위한 정책이라든지 또 최근에 주택 문제가 워낙 심각하니 이런 일들 합을 맞추기 위한 노력들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배승희: 알겠습니다. 오늘 좀 시간이 부족했는데요. 다음에 또 모시고 이야기 들어보겠습니다. 지금까지 김병민 서울시 정무부시장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김병민: 고맙습니다.


YTN 신동진 (djshin@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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