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한동훈 대표는 국민의 우려와 실망을 해결하지 못하면 개혁 추진은 어렵다며 역으로 이를 해결하기만 한다면, 개혁 추진은 힘을 받을 거라고 말했습니다.
한 대표는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진행 중인 연금·의료·교육·노동 등 4대 개혁의 성과들이 몇몇 상황들에 대한 국민 실망과 우려에 가려 제대로 평가받지 못하는 게 안타깝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개혁의 동력을 키우기 위해선 11월 내 먼저 매듭지어야 할 것이 있다며 여야의정 협의체 출범과 민심이 우려하는 지점에 대한 해결책 제시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여야의정 협의체를 가장 먼저 언급한 민주당이 지금 와서 시기상조라고 하는 건 민생을 포기하고 국민 건강을 외면하는 것이라며 이재명 대표가 직접 분명한 입장을 밝히라고 요구했습니다.
또 이 대표의 사법 리스크를 겨냥해, 대표 범죄 혐의에 대한 방탄을 위해 헌정 위기를 조장하고 사법 시스템을 난도질하는 폭력적인 정치 행태를 중단하라고 촉구했습니다.
YTN 임성재 (lsj6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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