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부터 서울에 거주하는 난임 부부들은 출산 때마다 난임 시술을 최대 25회씩 지원받을 수 있게 됩니다.
서울시는 저출생 위기 극복을 위한 난임 시술비 지원을 대폭 확대한다며, 생애 총 25회로 제한됐던 기존 지원 횟수를 출산 당 25회로 늘린다고 밝혔습니다.
또, 난임 시술 과정에서 공 난포나 미성숙 난자 등 본인 의사와 무관하게 시술에 실패한 경우에도 횟수 제한 없이 의료비를 지원받을 수 있게 됩니다.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서울시의 난임 시술비 지원 건수는 3만7천여 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1.8% 늘었고, 8월 한 달 동안 서울에서 태어난 출생아의 20%는 난임 시술 지원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YTN 차정윤 (jych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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