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밥이 동날 만큼 성황리 종료된 경북 김천의 첫 김밥 축제!
'김천=김밥천국'이라는 오해를 역이용해 인구 13만 도시에 관광객 10만 명을 끌어들였습니다.
김천 김밥축제에 영감을 받은 한 누리꾼은 재미있는 지역 축제 아이디어를 쏟아내기도 했는데요.
화성 외계인, 공주 무도회, 고양 고양이, 진주 주얼리 축제에 이어,
의정부 부대찌개, 천안 호두과자처럼 지역 유명음식을 내세운 축제도 있고요,
고성 샤우팅, 수원 워터, 성남 분노 축제, 이렇게 지명을 재해석한 기발한 제안도 있네요.
이 가운데 실제 열리고 있는 축제도 있습니다.
경기도 의정부시의 17번째 부대찌개 축제, 오는 주말부터 이틀간 부대찌개 거리에서 열린다고 하네요.
하늘은 푸르고 단풍이 울긋불긋 물드는 계절, 때마침 10월의 마지막 주, '문화가 있는 날' 주간입니다.
전국 곳곳에서 펼쳐지는 다양한 축제와 문화행사는 지역문화진흥원 블로그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고요.
국립자연휴양림은 입장료 면제, 전국 도서관에선 대출 도서 두 배, 또 오늘 저녁엔 영화 관람료가 7천 원이라고 하니 1년 중 가장 풍성한 주간 보내시길 바랍니다.
YTN 이세나 (ysn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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