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은 글로벌 원전 르네상스를 맞아 원전생태계를 완전 정상화하는 데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은 오늘 경북 울진에서 열린 '신한울 원전 1·2호기 종합준공과 3·4호기 착공식'에 참석해 축사를 통해 이같이 말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1천조 원 규모 글로벌 원전 시장이 열리고 있다며, 팀 코리아의 체코 원전 수주를 발판으로 우리 원전산업 수출길을 더 크게 열어나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기존 원전 계속 운전과 SMR, 즉 소형모듈원자로와 같은 신규 원전 건설 추진 등을 통해 원전 업계에는 일감을 충분히 공급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아울러 영국·프랑스 같은 선진사례를 참고해 안전이 확인된 원전은 계속 가동할 수 있도록 제도를 고쳐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대통령실은 신한울 4기 원전은 앞으로 우리나라의 첨단 산업 발전과 탄소 중립 실현, 에너지 안보에 기여하고 원전 산업 재도약의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은 대선 후보 시절인 2021년 12월 탈원전 정책에서 벗어나 원전 정책을 정상화할 것을 선언했고, 신한울 1, 2호기는 이후 첫 번째 종합준공되는 원전이며 3, 4호기는 첫 번째 착공하는 원전입니다.
YTN 조용성 (choys@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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