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광양시 광양읍 한 아파트 16층에서 이불을 널던 40대 여성이 1층 화단으로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3일 전남 광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9시 10분쯤 광양읍의 한 아파트 화단에 40대 여성 A씨가 떨어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119가 출동해 A씨를 순천 한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으나 사망했다.
경찰은 A씨가 창문을 열고 빨래를 널다 이불 무게를 견디지 못하고 추락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
한편 베란다에서 이불을 털거나 널다가 추락하는 사고가 꾸준히 발생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지난 2018년 11월에도 대구의 한 아파트 7층 베란다에서 이불을 털던 30대 주부가 1층 화단으로 떨어져 숨졌고 2017년 12월에는 부산에서 50대 남성이 아파트 11층 베란다에서 이불을 털다 추락해 사망했다.
디지털뉴스팀 박선영 기자
YTN 박선영 (parks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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