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학군사관후보생(ROTC)지원율 9년 만에 상승

국방부는 지난 1일 최종 마감된 올해 학군사관후보생, ROTC 모집에 총 7천989명이 지원해 2.1대 1의 지원율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5천907명이 지원했던 지난해의 지원율 1.6대 1보다 오른 것으로, 2015년 4.8대 1에서 지난해까지 8년 연속 하락하다가 9년 만에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방부는 이에 대해 900만 원이던 ROTC 단기복무장려금을 올해부터 1,200만 원으로, 학군생활 지원금을 지난해 월 8만 원에서 올해 월 16만 원으로 올린 점 등이 주효했다고 평가했습니다.

올해 육군은 3천129명 모집에 7천136명이 지원해 2.3대 1로 가장 높은 지원율을 보였으며, 해군·해병대는 239명 모집에 260명이 지원해 1.1대 1, 공군은 348명 모집에 593명이 지원해 1.7대 1을 기록했습니다.

지원자 가운데 여학생은 전체의 31%인 2천461명으로 지난해 24% 대비 7%포인트 증가했습니다.




YTN 김문경 (mkkim@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