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는 올해로 4회를 맞는 '2024 평택 국제 평화·안보 포럼'을 7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연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대선 이후 한반도 정세'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포럼은 '동북아 전략경쟁과 한미 동맹', '경제 안보 시대의 핵심, 반도체 산업의 대응 방향' 등 2개 세션으로 구성해 진행합니다.
평택시는 해외 미군기지 중 가장 큰 규모인 캠프 험프리스와 한미동맹의 상징인 한미연합군 사령부가 있는 대한민국 안보 중심도시입니다.
또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 공장을 두고 있는 첨단산업의 선두 도시로, 이번 포럼을 통해 한반도 평화 안보 핵심축으로서의 지자체 역할과 변화하는 안보 상황에 대응하기 위한 협력 방안을 모색할 계획입니다.
정장선 시장은 "한미동맹이 일차원적 군사동맹에서 경제기술동맹의 포괄적 관계로 변화하고 있는 가운데 주한미군의 보금자리인 평택시의 역할을 모색해 나가는 것은 매우 중요한 과제"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번 포럼 논의 결과를 시정에 적극 접목함으로써 평택시가 경제·기술·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선도적 역할을 하는 국제도시로 비상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습니다.
YTN 최명신 (mscho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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