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트럼프 현실주의자...윤 대통령과 케미 안 맞을 것"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에 대해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7일 기자회견에서 말한 것과 달리 서로 케미, 즉 호흡이 잘 맞지 않을 거 같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표는 트럼프 2기 행정부 대응 방안을 논의하는 국회 간담회에서 트럼프 당선인은 상인적 현실감각이 극대화된, 매우 합리적 현실 주의자라며 이같이 평가했습니다.

이어 현실주의자와 협상은 매우 어렵고, 치밀해야 한다며 우리 외교도 진영·가치 중심 외교에서 벗어나 국민과 국가 이익 중심의 실용적 방향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자국민 중심주의, 경제·민생 우선 정책이 트럼프 당선인의 승리를 이끈 거 같다며 자신의 '먹사니즘' 정책을 부각했습니다.



YTN 정인용 (quotejeong@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