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일이 사흘 앞으로 다가오면서 주변에 있는 수험생에게 어떤 응원 선물을 해야 하나 고민인 분들 있으시죠.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도 수능 선물을 추천해 달라는 글이 제법 보이는데요,
시대가 변하면서 수능 선물 문화도 바뀌었습니다.
원하는 대학에 철썩 붙으라는 의미로 준비했던 찹쌀떡과 엿, 또 문제를 잘 풀고 잘 찍으라는 뜻의 휴지와 포크 등은 이미 찾아보기 힘들고,
대신 당 충전을 위한 초콜릿과 마카롱 등 디저트류나 수능 끝나고 원하는 것을 살 수 있는 현금, 또는 기프티콘 등이 대세라고 합니다.
또 수험생들의 좋은 컨디션을 위한 영양제나 명문대 굿즈도 선호도 높은 선물 중 하나로 꼽히고 있습니다.
지난 2021년 한 트렌드 분석 서비스 업체에서 전국 고등학생 200명을 대상으로 수능 응원 선물 선호도 조사를 진행했었는데요,
응답자 34.5%가 찹쌀떡·엿을‘가장 받기 싫은 선물'로 꼽았고, ‘가장 받고 싶은 선물로는 현금·외식·초콜릿 등 디저트 순으로 선호도가 높았습니다.
전문가들은 의미보다 실용적인 면을 중시하는 젊은 층의 가치관이 반영된 현상이라고 분석했는데요,
찹쌀떡 선물 등 한국의 미풍양속이 점차 사라지는 것이 아쉽다는 반응도 있습니다.
YTN 이세나 (sell10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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