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15일(현지시간) 윤석열 대통령과 만나 한중 양국이 자유무역체제 수호를 위해 협력할 필요성을 강조했다고 관영 신화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시 주석은 페루 리마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열린 한중 정상회담에서 "양측이 국제 자유무역체제를 수호하는 데 함께 힘써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시 주석은 "글로벌·지역 산업 공급망의 안정적이고 원활한 흐름을 지키고, 우호 증진에 도움이 되는 활동을 더 많이 수행해야 한다"고도 강조했습니다.
또 "중국은 대외 개방을 확고하게 확대할 것"이라면서 "더 많은 한국 기업이 중국에 투자하고 사업을 시작하는 것을 환영한다"는 입장을 나타냈습니다.
아울러 "더 많은 한국인이 중국을 방문하는 것을 환영한다"면서 "한국이 중국 국민의 한국 방문을 위한 더 많은 편의 조치를 취해주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중국은 최근 한국을 '일방적 무비자' 대상에 포함했는데, 이와 유사한 조치를 요구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YTN 박영진 (yjpar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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