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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날씨 급변, 찬 바람 불며 '쌀쌀'...동해안 비, 산간 눈

2024.11.17 오전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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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례적으로 따뜻했던 어제와 달리, 오늘부터는 날씨가 급격히 추워지겠습니다.


낮에도 찬 바람이 불며 종일 쌀쌀하겠고,

동해안에는 비가, 강원 산간에는 눈이 내려 쌓이겠습니다.

자세한 날씨는 과학기상부 신미림 캐스터와 알아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주말인 어제, 흐렸지만 따뜻했어요.

역대급으로 이례적인 날씨였다고요?

[캐스터]
네, 어제 서울 낮 기온은 22.6도까지 올랐는데요,

11월 중순 기준으로 역대 최고 기온을 경신했습니다.

지금까지 11월 중순 낮 최고 기온은

지난 2022년 11월 11일에 기록된 22.1도가 가장 높았는데요,

11월 중순 최고 기온 평균이 11.4도인 것을 고려하면, 22.6도는 이보다 11도 이상 높은 수준이었습니다.

이례적인 고온 현상, 원인도 궁금하실 텐데요,

한반도 주변으로 이동성 고기압이 지나며 남쪽의 따뜻한 공기가 유입된 데다, 맑은 날씨 계속되며 강한 일사가 더해져 기온이 높게 유지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이례적으로 따뜻했던 가을 날씨는 어제로 막을 내리고, 오늘부터는 다시 추워질 계절을 준비하셔야겠습니다.

[앵커]
맞아요, 밤사이 날씨가 급변했는데, 오늘 아침은 꽤 춥더라고요?

[캐스터]
네, 아침 공기가 어제와는 사뭇 달라졌죠?

그간 워낙 따뜻했던 탓에 더 춥게 느껴지셨을 텐데요,

밤사이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밀려오며 기온이 뚝 떨어졌습니다.

현재 서울 기온은 7.5도로 어제 아침보다 7도나 낮고요,

찬 바람이 불며 체감 온도는 이보다 2~3도가량 더 낮습니다.

사실 이맘때 서울 아침 기온이 2도인 점을 생각하면, 아직도 높은 기온이긴 한데요,

낮에는 찬 바람이 강해지며 예년 수준만큼 기온이 떨어지겠습니다.

오늘 서울 낮 기온은 10도로, 어제보다 12도 이상 내려가겠고, 그 밖의 지역도 대전 12도, 대구 13도 등 어제보다 5~10도가량 떨어져 쌀쌀하겠습니다.

[앵커]
네, 추위 대비 잘해야겠습니다.

주말인 어제 흐리고 비가 내렸는데, 오늘 하늘 표정은 어떤가요?

[캐스터]
네, 서울 등 내륙 지방은 오후부터 하늘이 차차 맑아지겠는데요,

다만, 동풍의 영향을 받는 동해안 지역에는 가끔 비가 내리겠습니다.

비는 모레 새벽에 대부분 그치겠는데요,

그 사이 예상되는 비의 양은 강원 동해안에 5~40mm, 경북 동해안에는 5~20mm가 되겠고요,

기온이 낮은 강원 산간에는 1~5cm의 눈이 내려 쌓이겠습니다.

비나 눈이 내리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고 도로도 미끄럽겠는데요,

특히, 산간이나 이면도로, 터널 입·출구 등에서는 빙판길과 도로 살얼음이 발생할 수 있으니까요,

교통안전에 유의하셔야겠습니다.

바람에도 주의가 필요합니다.

서해안에는 내일까지 초속 20m 이상의 돌풍이 예상돼, 현재 강풍특보가 발효 중이고요,

제주도에도 오전 사이 강풍특보가 내려지겠습니다.

그 밖의 지역에서도 초속 15m 안팎의 강한 바람이 불겠고, 동해안에는 너울성 파도가 높게 일겠습니다.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하셔야겠습니다.

[앵커]
찬 바람이 불며 추워진 날씨에 수족냉증으로 고생하는 분들이 많아요, 수족냉증에 좋은 차가 있다고요?

[캐스터]
네, 날씨가 추워지면 손발이 얼음장처럼 차가워지는 분들이 많은데요,

수족냉증은 혈액순환이 잘 안되는 것이 가장 큰 원인입니다.

원활한 혈액순환을 통해 신체에 열을 공급해야 하는데, 추워진 날씨에 모세혈관이 수축하고 좁아져서, 심장에서 멀리 떨어진 신체 말단 부위부터 차가워지는 건데요,

수족냉증에 도움이 되는 차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수족냉증이 있다면, 평소 찬물보다 따뜻한 물을 마시는 게 바람직한데요,

여기에 혈액순환을 돕는 재료를 더해 차로 마시면 좋습니다.

생강은 신진대사를 도와 몸이 차가운 사람에게 좋은데요,

생강을 차로 마시면 위장을 따뜻하게 하고 소화 기능을 돕습니다.

또, 구기자는 강장 효과가 큰데요,

혈액순환을 촉진해서 수족냉증이나 장에 문제가 있는 사람들에게 좋습니다.

당귀는 '여성을 위한 약초'로 불릴 정도로 수족냉증뿐만 아니라 여성 질환 개선에 도움이 되고요,

뜨거운 성질을 지닌 계피는 신체 말단의 모세혈관을 확장시켜 혈액순환에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보골지차인데요,

보골지는 신장 기능을 항진시켜서 아랫배를 따뜻하게 하고, 수족냉증을 넘어 신체 곳곳에 발생하는 전신 냉증에도 좋다고 하네요,

[앵커]
마지막으로 이번 주 날씨 전해주시죠.

[캐스터]
네, 이번 주는 계절의 시계가 제자리를 되찾아가겠는데요,

월요일에는 반짝 초겨울 추위가 찾아오겠지만, 수요일부터는 이맘때 늦가을 날씨를 되찾겠습니다.

자세한 날씨 전망, 그래픽으로 살펴보시죠,

월요일인 내일은 서울 아침 기온이 영하 2도로 떨어지며, 올가을 첫 영하권을 기록하겠습니다.

추위는 심해지지 않고 화요일 낮부터 서서히 풀리겠는데요,

주 중반부터는 이맘때 늦가을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다만, 그간 날씨가 워낙 따뜻했던 탓에, 몸으로 느껴지는 추위가 더 심할 수 있습니다.


이제는 낮에도 쌀쌀한 날씨가 계속되는 만큼, 계절에 맞는 옷차림으로 보온에 신경 써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지금까지 과학기상부 신미림 캐스터와 날씨 전망 알아봤습니다.


YTN 신미림 (shinmr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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