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핵무기 사용 문턱을 낮추는 핵 사용 교리를 승인한 걸 두고 중국은 '냉정과 자제력'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린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이 나오자, 각 당사자는 냉정과 자제력을 유지하면서 대화와 협상으로 국면 완화와 전략적 위험 감소를 이끌어야 한다고 대답했습니다.
이 같은 입장은 지난 9월 러시아가 핵 사용 교리를 수정하겠다는 뜻을 밝혔을 때보다 수위를 낮춘 걸로 풀이됩니다.
당시 중국은 핵무기를 사용해선 안 되고 핵전쟁을 해서도 안 된다는 기본 입장을 재확인하면서 직접적인 반대를 표명했습니다.
YTN 강정규 (liv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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