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큰 추위 없는 성탄 이브...'성탄절 한파' 금요일 절정

성탄 이브인 오늘, 차츰 날이 개고 심한 추위도 없겠습니다.

다만, 곳곳에 남아있는 도로 살얼음과 빙판길을 주의해야겠고요,

무엇보다 크리스마스 당일인 내일 날씨 궁금한 분들 많으실 것 같은데요,

내일 하늘은 맑겠지만, '반짝 한파'가 찾아오겠습니다.

내일 서울 아침 기온이 -4도로 오늘보다 7도가량 낮아지겠고요,

찬바람이 불며 낮에는 체감온도가 -7도까지 떨어지겠습니다.

야외 활동 계획하신 분들은, 보온에 각별히 신경 쓰셔야겠습니다.

이번 성탄절 한파는 모레 아침, 절정에 달하겠습니다.

서울 아침 기온 -12도, 칼바람이 불며 체감 온도는 -19도까지 곤두박질하겠고요,

강한 한기로 인해 오전에는 강원 북부 동해안에, 오후부터는 일부 충청과 호남 서부, 제주도에 비나 눈이 예상됩니다.

오늘까지는 큰 추위는 없는 가운데, 서울 낮 기온은 6도, 대전 7도, 부산 13도로 어제와 비슷하겠고요,

오전까지 영남 동부와 제주에는 비가 조금 더 내리겠습니다.

이번 추위는 주말 아침까지 이어지겠고, 낮부터 영상권을 회복하며 점차 누그러질 전망입니다.

주 후반까지 급격한 기온변화에 면역력 잃기 쉬운 시기입니다.

감기 등 호흡기 질환에 걸리지 않도록 건강관리에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정수현입니다.

촬영 : 유경동
영상편집;변지영
디자인 : 김보나

YTN 정수현 (tngus9825@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