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가 올해 들어 세 번째 중국을 방문해 리창 중국 국무원 총리를 만났다고 중국 관영 매체들이 보도했습니다.
쿡 애플 최고경영자는 현지 시간 24일 오전 제2회 중국국제공급망진흥박람회 개막식을 하루 앞두고 리 총리 주재로 열린 비공개 좌담회에 글로벌 기업의 대표 20여 명과 함께 참석했습니다.
리 총리는 "글로벌 공급망의 중요한 연결 고리인 중국은 계속해서 공급망 안전성을 유지하기 위해 애쓸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쿡 최고경영자는 현장에서 "중국 협력사들이 없었다면 지금의 애플은 없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번 만남은 도널드 트럼프의 재집권이 확정된 이후 중국의 고위급 인사와 글로벌 기업 간에 이뤄진 첫 대화라는 점에서 주목받았습니다.
애플은 2회 연속 공급망박람회에 참가했으며 쿡의 참석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애플의 200개 주요 협력업체 중 80% 이상이 하나 이상의 제조시설을 중국에 두고 있고, 쿡 최고경영자는 지난 3월과 10월에도 중국을 찾았습니다.
YTN 정유신 (yus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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