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최근 논란이 된 사도광산 조선인 노동자 추도식을 두고 한일 양국이 협의하는 과정에서 일본 측 태도에 대해 유감을 표명했다고 밝혔습니다.
외교부는 어제 주한일본대사관 측과 접촉해 이 같은 입장을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일본 대사 등을 외교부로 초치 하지는 않고, 외교부 당국자가 다른 경로를 통해 접촉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강인선 외교부 2차관은 유감 표명이 늦어진 것과 관련해 우리 정부가 일본 측 추도식에 불참하기로 한 것 자체가 항의의 표시고, 유감 표명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외교부는 일본 측에 유감 표명을 하면서 문제가 더 이상 불필요한 갈등으로 비화하지 않고, 개별 사안으로 관리될 수 있도록 긴밀히 소통할 것을 당부했다고 전했습니다.
YTN 박희재 (parkhj02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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