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내 '당원 게시판' 논란이 확산하는 가운데, 비교적 계파색이 옅은 원내 인사들까지 한동훈 대표의 해명을 요구하고 나서면서 당내 갈등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윤상현 의원은 라디오 인터뷰에서, 당원 눈높이는 문제 된 글의 작성자가 한 대표의 가족이냐, 아니냐를 알고 싶어 한다며, 한 대표가 정치적으로 매듭을 지어야 한다고 요구했습니다.
김용태 의원도 지금이라도 해명할 일이 있으면 해명하고, 사과할 일이 있으면 대표이자, 리더, 지도자로서 사과하고 넘어가면 될 일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반면, 친한계 장동혁 최고위원은 한 대표에 대한 공격은 결국 리더십을 떨어뜨리기 위한 목적이라며 내년 전당대회까지 길게 보고 당의 '헤게모니' 장악을 위한 싸움이 시작된 거라고 분석했습니다.
주진우 당 법률자문위원장도 게시글을 전부 보니 특별히 문제 되는 건 없었다며, 문제 제기가 합리적인 의혹 제기가 아니라 공격처럼 흘러가고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YTN 임성재 (lsj621@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