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 전국에 강풍이 불어 닥치며 곳곳에서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경기도 성남시에서는 지하철 입간판이 쓰러지며 버스를 덮쳐 승객이 부상을 입기도 했습니다.
윤태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서울 신사동에 있는 공사장 가림막이 위태롭게 쓰러져 있습니다.
강한 바람에 무너져 내리며 화물차를 덮쳤습니다.
주차돼 있던 화물차 2대가 파손됐습니다.
경기 성남시에서는 강풍으로 지하철 입간판이 쓰러지며 버스와 부딪쳤습니다.
버스 유리창이 깨지면서 70대 여성 승객이 이마를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기 고양시 장항동에서도 상가 외벽에 붙은 간판이 떨어질 것 같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소방은 강풍 때문에 간판을 고정하는 부품이 떨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소방 관계자 : 작업차를 불러서, 사람들이 지나다니지 않도록 통제를 하고 안전 조치를 했습니다.]
강풍 특보가 내려진 전북에서도 시설물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전북 익산에서는 강풍에 가로등이 쓰러졌고, 군산에서는 건물 간판 일부가 떨어졌다는 신고가 접수돼 소방대가 출동했습니다.
전국 곳곳에는 때 아닌 우박도 쏟아졌습니다.
강원도 원주와 의왕 군포, 파주 등에서 우박이 관측됐는데 재산이나 인명피해는 접수되지 않았습니다.
YTN 윤태인입니다.
영상편집 : 최연호
화면제공 : 서울 강남소방서, 경기남부소방본부, 전북소방본부
YTN 윤태인 (ytaein@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