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0억 횡령·배임 의혹' 홍원식 전 남양유업 회장 구속 기로
오늘(28일) 오전 10시, 백억 원대 횡령과 배임 등의 혐의를 받는 홍원식 전 남양유업 회장의 구속 심사가 있습니다.
홍 전 회장은 친인척이 운영하는 업체를 거래 중간에 불필요하게 끼워 넣어 회사에 손해를 끼친 혐의를 받습니다.
거래 대가로 뒷돈을 받은 혐의를 받는 박 모 전 남양유업 연구소장의 심사도 열리는데, 이르면 오늘 구속 여부가 결정됩니다.
● '백현동 로비스트' 김인섭 오늘 대법원 선고
비슷한 시각, '백현동 로비스트'로 알려진 김인섭 씨와 관련해 대법원의 판결이 있을 예정입니다.
김 씨는 백현동 개발 사업에서 민간업자에게 70억여 원을 받고 성남시를 상대로 로비를 벌인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는데요.
앞서 1심과 2심 재판부는 징역 5년을 선고했습니다.
● 김충섭 김천시장 '선거법 위반 선물' 대법원 판결
지난 2021년 설과 추석 무렵 유권자에게 명절 선물 등을 돌린 혐의를 받는 김충섭 김천시장에 대해서도 대법원 선고가 있습니다.
1심과 2심 모두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는데, 확정되면 시장직을 잃게 됩니다.
●'50억 클럽' 박영수 전 특검 '수재' 혐의 결심 공판
오늘 오전 10시, 이른바 대장동 '50억 클럽' 의혹과 관련해 박영수 전 특별검사의 특경법상 수재 혐의 결심 공판도 열립니다.
박 전 특검은 지난 2014년, 우리은행 사외이사로 일하며 대장동 개발사업과 관련해 청탁을 들어주는 대가로 2백억 원을 약속받은 뒤 8억 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습니다.
재판부는 검찰의 구형과 최후진술을 듣고 조만간 1심 선고를 내릴 전망입니다.
YTN 권준수 (kjs81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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