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대설 특보가 내린 가운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어젯밤 11시를 기점으로 2명이 숨지고 10명이 대피한 것으로 잠정 집계했습니다.
소방활동은 모두 969건으로, 고립된 시민 등 12명을 구조하고, 33명에 대해 구급 활동을 벌였으며, 933건의 안전 조치가 이뤄졌습니다.
정전도 잇따라서 총 61건 가운데 46건이 복구 완료됐습니다.
중대본은 앞서 어제 오후 2시를 기점으로 중대본 2단계를 가동하고 대설 위기 경보를 '경계' 단계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이번 폭설로 항공기 208편과 여객선 89척이 결항됐고, 14개 국립공원 335개 구간의 출입이 통제됐습니다.
중대본은 각 지방자치단체에 출퇴근길 교통 혼잡, 빙판길 다중 추돌 사고, 보행자 안전사고 방지 등 피해 예방에 집중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YTN 김현아 (kimhah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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