펑펑 쏟아지는 눈을 맞으며 개 한 마리가 공항 활주로를 활보하고 있습니다.
여객기 근처를 거침없이 누비다가 어디론가 자취를 감췄는데요.
현지시각으로 지난 19일 프랑스 파리 샤를 드골 공항에서 오스트리아에서 도착한 여객기가 승객들의 짐을 내리던 중, 한 승객이 데려온 개가 활주로로 탈출하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당시 이 개는 화물칸에 실려 있었는데, 직원이 문을 여는 순간 이동 케이지에서 달아났다는데요.
결국, 공항 측은 활주로 2개를 폐쇄하고 드론까지 띄워 수색에 나섰지만, 아직 개의 행방을 찾지 못하고 있다고 합니다.
가족들이 애타게 기다리고 있는 만큼 얼른 찾았으면 좋겠네요.
YTN 엄윤주 (eomyj101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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