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의료급여 수급권자는 151만7천여 명으로, 모두 10조8천809억 원이 지원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022년에 비해 수급자는 0.3% 줄었지만, 총 급여비는 8.3% 늘었고, 1인당 급여비는 663만 원에서 714만 원으로 7.7% 증가했습니다.
의료급여 수급자 가운데 65세 이상 노인은 42.4%였고, 급여비 중 65세 이상이 차지하는 비율은 53.8%로 집계됐습니다.
수급권자가 가장 많이 진료받은 질병은 치은염·치주질환이었고, 급성기관지염, 본태성 고혈압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의료급여는 정부가 중위소득 40% 이하 저소득층에게 의료비를 거의 전액 보조해주는 제도입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과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이런 내용을 담은 지난해 의료급여 통계를 함께 발간했습니다.
YTN 권민석 (minseok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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