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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총리, 브렉시트 후 EU 정상 회동에 첫 초청"...내년 2월

2024.11.28 오후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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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EU)과 관계 개선을 추진 중인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가 내년 2월 EU 정상들과 만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EU 당국자 2명을 인용해, 다음 달 1일 EU 정상회의 상임의장으로 취임하는 안토니우 코스타 전 포르투갈 총리가 내년 2월 3일 벨기에에서 EU 27개 회원국 정상이 함께하는 오찬에 스타머 총리를 초청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2020년 영국의 EU 탈퇴, 브렉시트 이후 영국 총리가 이런 회동에 참석한 적은 없었으며 이번 초청은 EU와 관계 재설정을 추진하는 스타머 정부에 중요한 이정표라고 파이낸셜타임스는 평가했습니다.


내년 2월 회동은 성명 등 서면으로 회의 결과를 남기지 않는 비공식 행사로, 안보 구상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 7월 출범한 스타머 정부는 EU 재가입에는 선을 그으면서도, EU와 관계를 재설정해야 한다며 무역과 안보를 비롯해 여러 분야의 협력을 논의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YTN 조수현 (sj10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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