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기니에서 축구 경기를 지켜보던 관중 사이에 충돌이 발생해 수십 명이 숨졌다고 AFP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현지 시간 1일 기니 제2 도시 은제레코레에서 열린 축구 경기 도중 대규모 폭력 사태가 벌어졌습니다.
익명을 요구한 현지 의료기관 관계자는 사망자가 100명 안팎이라고 AFP에 전했고, 다른 관계자는 수십 명이 숨졌다고 말했습니다.
또, 목격자는 "모든 것은 논란이 될 만한 심판 판정으로부터 시작됐다"며 "이후 팬들이 경기장으로 난입했다"고 증언했습니다.
현지 언론은 이번 경기가 기니 군사정권의 지도자 마마디 둠부야를 기념하기 위한 대회였다고 전했습니다.
YTN 홍주예 (hongkiz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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