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천 개입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의혹의 핵심 인물인 명태균 씨를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창원지방검찰청은 오늘(2일) 오전 명 씨를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명 씨를 상대로 '여론 조사 의혹'을 집중 확인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또 김영선 전 의원을 오늘 오후 불러 김 전 의원의 가족이 국가산업단지 발표 전 인근 땅을 산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명 씨 측 남상권 변호사는 더불어민주당이 공개한 미래한국연구소와 피플네트웍스 사이의 채무 이행 각서와 관련해 명 씨는 존재 자체를 알고 있지 못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남 변호사는 또 명 씨가 윤석열 대통령과의 통화 내용 녹음파일이 담긴 것으로 추정되는 이른바 '황금폰'을 가지고 있다면 검찰이 아닌 국민 앞에 언론을 통해 제출하거나 재판부 또는 정권 획득을 노리는 민주당에 제출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검찰은 내일(3일) 명 씨와 김영선 전 의원을 함께 구속 기소할 방침입니다.
YTN 임형준 (chopinlhj0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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