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부가 인공지능 개발에 필요한 핵심 반도체인 고대역폭메모리, HBM의 중국 수출을 통제했습니다.
미국 상무부 산업안보국은 대중 수출통제 대상 품목에 특정 HBM 제품을 추가한다고 관보를 통해 밝혔습니다.
HBM은 여러 개의 D램을 쌓아 올려 만든 고성능 메모리로, 현재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 마이크론이 세계 시장을 장악하고 있습니다.
상무부는 이번 수출통제에 해외직접생산품규칙을 적용해, 다른 나라에서 만든 제품이라도 미국 장비와 기술이 사용됐다면 규제 대상에 포함되도록 했습니다.
상무부는 반도체 수출 통제 기준을 HBM의 성능 단위인 '메모리 대역폭 밀도'가 평방밀리미터당 초당 2기가바이트 이상인 제품으로 규정했습니다.
이에 따라 현재 생산되는 모든 HBM이 수출통제 대상에 포함됐습니다.
YTN 권준기 (j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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