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는 호주달러 표시 외국환평형기금채권, 이른바 캥거루 본드를 성공적으로 발행했다고 밝혔습니다.
발행 규모는 4억5천만 호주달러, 우리 돈으로 4천억 원 규모로, 5년 만기 단일물입니다.
발행 금리는 4.51%입니다.
호주달러 외평채 발행은 처음으로, 외화 조달 창구를 다변화하고, 외평채 본연의 준거금리, 이른바 벤치마크 제공 기능을 확대했다고 기재부는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정부는 달러화, 유로화, 위안화, 엔화 등 4개 통화표시 외평채를 발행했습니다.
이번 호주 시장으로서는 18년 만에 발행되는 해외정부 채권입니다.
이번 캥거루본드 발행은 세계국채지수 편입 결정 이후로 신규 투자 수요를 발굴하기 위한 조치입니다.
기재부는 "호주 자본시장과의 긴밀한 관계를 맺을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 것도 중요한 성과"라고 밝혔습니다.
YTN 이승은 (se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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