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카츠 이스라엘 국방장관은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와의 휴전에 실패할 경우 레바논 정부에 대해서도 더는 관용이 없을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카츠 장관은 오늘(3일) 이스라엘 북부 국경지대를 방문한 자리에서, 레바논 정부가 헤즈볼라를 리타니강 일대에서 물러나게 하고 모든 장비 등도 옮기도록 정부군에 권한을 부여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그러면서, 이스라엘은 휴전 합의 이행을 위해 최대한의 영향력을 행사할 것이며 실패 시 레바논 정부에 대해 더는 관용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지금까지는 레바논 정부와 헤즈볼라를 차별화했다면 휴전 실패 시에는 그러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스라엘과 헤즈볼라는 미국의 중재로 지난달 27일부터 60일간의 임시 휴전에 돌입했지만, 서로 휴전 합의 위반을 주장하며 공격을 주고받고 있습니다.
YTN 조수현 (sj10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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