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비상계엄 사태로 인한 남측의 탄핵 정국 상황을 대내외 매체를 통해 이틀 연속 상세히 전했습니다.
조선중앙통신과 노동신문은 오늘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을 요구하는 항의의 목소리가 고조되고 있으며 정치적 혼란이 더욱 심화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매체들은 국회 앞과 전국 각지에서 집회가 열렸다고 소개하며 탄핵안 표결에 불참한 국민의힘에 대한 규탄 시위가 벌어졌다는 소식도 담았습니다.
또 이번 계엄 사태가 사전에 치밀하게 모의된 음모라는 내부 폭로가 연이어 제기되고 있고 윤 대통령이 내란 혐의 피의자로 입건됐다고 전하는 등 관련 수사 상황도 자세히 보도했습니다.
비상계엄 사태와 그에 따른 탄핵 정국 등 일주일째 남측 동향에 침묵하던 북한은 어제(11일) 처음으로 관련 소식을 대내외 매체에 실으며 대남 공세를 재개했습니다.
YTN 이종원 (jong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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