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YTN 라디오 신율의 뉴스정면승부]
■ 방송 : FM 94.5 (17:00~19:00)
■ 방송일 : 2024년 12월 12일 (목요일)
■ 진행 :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 대담 : 김종혁 국민의힘 최고위원
- 尹 대국민 담화, 지지자 선동하려는 의도 있어..탄핵 통과 공포심
- 한동훈, 당내 갈등 상황 고려해 지난주 탄핵 일보 후퇴한 듯
- 내로남불의 상징 조국, 5년 동안 피선거권 제한..정의가 승리했다
- 尹, 이상하기 짝이 없는 비상계엄으로 이재명 피해자 연출시켜
- 尹, 보수 아냐..‘보수의 수호자’ 인냥 종북 세력 언급? 응원군 모으는 것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신율: 네 신율의 뉴스 정면 승부 1부 최고의 품격으로 시작할 텐데요. 오늘 나와주신 분 여러분이 너무나 잘 아시고 좋아하시는 분이죠. 국민의힘 김종혁 최고위원이십니다. 어서 오십시오.
◆김종혁: 안녕하십니까?
◇신율: 저는 오늘 채점하다가 요새 기말고사거든요. 채점하다가 유튜브 켜놓고 하는데 뉴스에서 좀 있으면 윤석열 대통령 다 망하겠다고 그래서 이게 또 뭐지 되게 걱정을 했는데 걱정스러운 얘기는 안 나왔는데 조금 그 여러 가지 논란이 될 수 있는 얘기들은 많았던 것 같아요.어떻게 보셨습니까?
◆김종혁: 우리 언어 표현 중에서 어떤 상황이 너무 예상과 다를 때 당황한다고 그러잖아요. 그것도 당황을 넘어서 황당하다는 느낌도 들잖아요. 그런데 대통령께서 와서 갑작스럽게 오늘 오전에 그걸 녹화를 했다고 그래요.
◇신율: 녹화한 거예요?
◆김종혁: 녹화를 해서 이제 쭉 그 언론사에도 보냈다고 하더라고요. 그런데 그 녹화한 내용을 원래는 10시에 하려고 하다가 또 9시 45분쯤에 이거를 조금 빨리 트신 것 같아요. 그런 것 같은데 되게 놀랐습니다. 왜냐하면 대통령께서 전에 우리 당에서 찾아갔을 때 뭐라고 그랬냐 하면 나는 2선으로 후퇴하겠다 이런 얘기를 하셨거든요. 그래서 그때 발표했던 국민들한테 뭐라고 그러셨냐 하면 계엄에 대해서 사과드린다. 그리고 두 번째로 수사를 제대로 받겠다 그다음에 세 번째로 제2의 계엄은 없을 것이다. 그다음에 네 번째로 본인의 임기를 포함해서 모든 것들을 자기는 뒤로 물러서고 당정에게 넘긴다 이렇게 얘기를 하셨던 거잖아요. 근데 그게 불과 5일 전인데 5일 만에 오늘 나와서 하시는 말씀은 내가 비상계엄을 한 것은 잘못한 게 아니다. 그거는 야당이 나를 예를 들면 국헌을 문란하게 했기 때문에 한 것이다 뭐 이런 주장을 하셨잖아요. 그러니까 그리고 뭐 검찰 수사든 탄핵이든 내가 법적인 다툼을 해보겠다 이런 얘기를 하셨어요. 그래서 그 이전에 하셨던 말씀하고는 또 정반대로 달라졌기 때문에 그런 것들도 굉장히 놀라웠고요. 특히 무엇보다도 거기서 표출된 대통령의 어떤 시국 인식이라든가 이런 것들도 좀 상식적인 것과는 어긋나는 것들이 많이 있어서 좀 놀라기도 했습니다.
◇신율: 근데 지금 2선 후퇴 뭐 사실은 말 뒤집은 게 그거 하나만은 아니에요. 제가 이렇게 쭉 그 연설문 담화문을 보면 그런데 제가 놀랐던 게 뭐냐 하면 지금 3시 32분에 연합뉴스에 있었던 기사를 보면 자진 사퇴를 거부한 윤석열 대통령 법률안 대통령령 42건 재가 이렇게 돼 있거든요. 이거는 대통령이 2선 후퇴가 아니라 본인이 어떻게 될 때까지 뭐 그러니까 이 직무정지가 될 때까지는 내가 할 수 있는 건 다 하겠다 이런 의지의 표현 아닌가요?
◆김종혁: 네 그렇습니다. 실제로 그렇게 저희도 그 기사를 봤는데 그러니까 대통령이 국무회의에서 올라왔던 것들 쌓여 있던 것들이겠죠. 그러니까 그것들 다 결재를 하셨다는 것은 나는 이제 대통령으로서의 내 역할을 하겠다 뭐 이런 말씀을 하시는 것 같아요. 그러니까 내일 모레 이제 탄핵 소추 그러니까 탄핵 표결안이 표결이 이루어지는데 거기서 만약에 탄핵 표결이 찬성되지 않으면 그러면 직무 정지가 되지 않으면 이제 직무를 계속하시겠고 그렇지 않으면 검찰에서 또 지금 그 검찰하고 경찰 그리고 공수처에서 수사를 하고 있잖아요. 그래서 구속 영장이 곧 발부될 것이다라는 그런 얘기들도 있거든요. 수사 속도가 굉장히 빠르기 때문에 그렇게 되면 또 직무가 정지될 수 있지만 그전까지는 나는 대통령으로서의 업무를 보겠다 이런 선언을 하신 거죠. 내일부터도 아마 계속 하실 것 같아요.
◇신율: 토요일은 쉬시나요?
◆김종혁: 그건 뭐 알 수가 없죠. 대통령이라는 게 뭐 업무라는 게 토요일 일요일을 따질 수 없는 거니까
◇신율: 근데 윤석열 대통령이 앞으로 그러니까 탄핵이 또 만일 지금 권성동 의원이 원내대표가 됐어요. 그러면 탄핵에 대해서 어떤 스탠스를 취할 거라고 예상하시나요?
◆김종혁: 권성동 신임 원내대표는 본인이 분명히 얘기했어요. 그러니까 지금 우리 당론은 탄핵 부결이다 이렇게 얘기를 했는데 그것도 좀 이상하게 돼 버린 게 지금 우리 당에서 지난번에 만났을 때 대통령이 2선 후퇴하겠다고 하면서 내 임기를 포함해서 모든 것을 당에 맡긴다 그리고 정부에 맡긴다 이렇게 얘기했잖아요. 그래서 저희가 국정 안정화 TF 팀이라는 걸 만나서 만들어서 이따 3부에 나오게 될 이양수 의원이 TF 팀장이었어요. 그래서 거기서 만들어낸 게 2월이나 3월에 하야하고 그러면 4월이나 5월에 대선을 치르자 라는 방식이었는데 그렇게 제기했더니 바로 대통령실에서 나는 차라리 탄핵을 당하는 게 낫겠다 그러면 나를 차라리 탄핵시켜라라는 식의 반응이 나왔고 저희들이 여러 가지를 확인을 해 봤더니 그게 그런 의사더라고요. 그런데 그러면서 오늘 또 담화를 통해서는 뭐 그게 탄핵이 됐든 수사가 됐든 나는 그거를 통해서 평가를 받겠다 라고 얘기를 하고 계시니까 사실은 저희가 탄핵을 반대할 아무런 명분이 없는 거예요. 대통령 본인이 탄핵으로 헌법재판소에서 시비를 가려보겠다고 하시니까 그런 면에서는 우리가 더 이상 그걸 막을 방법도 없는데 그러나 이제 권성동 신임 원내대표는 뭐 부결이 우리 당론이다 이렇게 얘기를 하고 계시죠. 그런데 그게 과연 그 의원들에게 투표장에 가지 마라 들어가지 마라 이건 당론이니까 라고 까지 할 수 있을지 여부는 모르겠어요. 왜냐하면 실제로 수많은 의원들이 내가 들어가서 부표를 던지는 안 된다는 표를 던지는 한이 있어도 투표장까지 안 가는 건 못하겠다라는 식의 의견 표시를 하고 계시거든요.
◇신율: 사실 우리가 이론적으로 따라서 국회의원은 헌법기관이라고 얘기하는데 그 헌법기관이라는 건 그만큼 독립성을 보장해 줘야 된다는 얘기인데 투표도 못하게 하는건 당론으로 이거 이거는 상식적으로 이해가 안 되는데 자 지금 시점에서 원내대표가 중요한 이유는 만일 장동혁 최고위원이나 이런 분들이 사퇴를 할 경우에는 이게 이제 비대위 체제 그리고 이제 친윤 쪽은 다 사퇴하겠죠 이렇게 되면 결국은 비대위로 넘어가는데 그 비대위를 구성하는 권한을 원내대표가 갖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얘기들이 많거든요. 어떻게 보십니까?
◆김종혁: 뭐 그렇습니다. 지금 보면 최고위원이 6명인데요. 그중에서 친윤이라고 불려지는 분이 김재원 그다음에 김민전 그다음에 인요한 세 분이시잖아요. 그리고 이제 우리 쪽에 그 친한이라고 얘기하는 게 제가 이제 지명직이고 그다음에 선출직은 장동혁 최고위원하고 그다음에 진종오 최고위원하고 이렇게 있는데 그 당헌 당규상 그 선출직 최고위원 4명이 사퇴를 하면 그 지도부는 붕괴하게 돼 있습니다. 그러니까 아까 얘기했던 친윤이라고 불려지는 그 세 분이 사퇴를 하고 이 중에서 진종오나 장동혁 그중에서 한 분이 사퇴를 하면 지도부는 와해되는 거예요. 그런데 이제 제가 보기에는 친윤 그룹 쪽에서는 이런 얘기를 하실 것 같아요. 이제 내일 모레 토요일날 표결을 하게 되잖아요. 탄핵 찬반 투표를 하게 되는데 거기서 이 탄핵이 통과가 되면 그러면 그거를 근거 삼아서 몇몇 의원들이 그러니까 친윤계 최고위원들이 사퇴를 하고 그리고 거기에 장동혁이나 진종오 중에 한 분을 어떻게 해서라도 끌어들여서 사퇴를 시켜서 그래서 이제 무산시키는데 그 명분은 자 대통령도 탄핵이 됐으니 지도부도 거기에 책임을 져야 된다 뭐 이런 논리를 펼 것 같아요. 근데 저는 사실은 그건 좀 너무 말이 안 된다고 생각하거든요. 왜 말이 안 되냐 하면 일단 비상계엄을 선포한 것이 정상적이고 합법이다 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얼마나 될지 모르겠어요. 말이 안 되는 얘기 말이 안 되는 일을 하셨잖아요. 그거는 윤석열 대통령을 지지하시는 분들도 그게 말이 안 되는 짓이다. 그리고 무슨 민주당이 반발을 민주당이 내 발목을 잡아서 그렇다 라고 주장을 하셨잖아요. 그런데 야당은 그런 거 하라고 있는 거예요. 원래 지금 민주당이 극악스럽게 그런 짓을 하고 있어요. 예를 들면 탄핵을 난발을 하고 있고 뭐 예를 들어 22명이나 탄핵을 올렸잖아요. 그러니까 그게 말이 됩니까? 검사 무슨 뭐 장관 모든 사람에 대해서 탄핵을 하고 있으니까 이건 말이 안 되는 짓을 하고 있다는 건 저도 패널로 나와서 극렬하게 비판을 했고 지적을 했어요. 그리고 예를 들면 예산안을 삭감 예산을 하는 거 이거 다 비판했거든요. 그런데 그렇다고 그래서 그것이 내가 걔들이 그러니까 이걸로 내가 비상 계엄을 내려야겠다라는 얘기는 말이 안 돼요.
◇신율: 네가 날 너무 못 살게 굴어가지고 내가 이 흉기를 가지고 만약에 위협을 해도 그게 행동이 합리화되느냐 그게 아니라는 말씀이시죠?
◆김종혁: 말이 안 되는 거고요. 그리고 또 저희도 저희도 민주당의 문재인 정권 때 저도 강력하게 비판을 했거든요. 그러니까 원래 야당과 여당은 그렇게 비판하고 자기들이 표를 많이 얻어서 다수당이 되면 상대방 괴롭히고 그래요. 우리가 이겨야 돼요. 그러니까 그런데 제가 보기에는 이재명 대표 그냥 놔뒀으면 내년 3, 4, 5월에 2심 재판이 나올 거 아니에요 선거법 2심 재판이 내려지는데 그게 거의 실형으로 내려올 거란 말이에요. 그러면 민주당은 434억이라는 돈을 토해내야 되고 이재명 대표도 10년 동안 선거에 출마하지 못해요. 굉장히 어려운 상황이 되기 때문에 저희가 정권을 재창출할 수 있는 그런 좋은 기회가 생길 거란 말이에요. 그런데 느닷없이 지금 이 비상계엄을 함으로 인해서 모든 것이 블랙홀처럼 비상계엄으로 빨려 들어갔고 그다음에 어마어마한 후폭풍을 맞고 있지 않습니까? 그러니까 도대체 이 비상계엄이 무엇을 위해서 한 것인지 무슨 판단인지 이해가 잘 안 되거든요. 그리고 또 오늘 설명을 하는 거는 선관위에 해킹이 있었다 그런 주장을 하시잖아요. 그런데 해킹하라고 그거에 대해서 얘기했는데도 제대로 이거를 고치려고도 안 했다. 조치도 안 했다 뭐 이런 얘기를 하세요. 그런데 그렇다고 그래서 그게 비상계엄의 무슨 근거가 된다고는 그러면서 말씀하시는 게 그러니 선거 결과를 어떻게 믿겠습니까? 이렇게 얘기를 하지 않습니까?
◇신율: 그런데 본인도 사실은 그 시스템으로 대통령이 된 거 아니에요?
◆김종혁: 예 그렇습니다. 대통령이 됐고 또 지방선거에서 우리가 압승을 했어요. 그럼 그거는 또 어떻게 된 겁니까? 이번 총선에서 저도 총선에서 뛰었습니다만 저희 여의도 연구원에서 한 조사에서도 저희가 대패를 하는 걸로 나왔어요. 이거는 무슨 저쪽에 민주당과 가까운 여론조사 기관들이 예를 들면 뭐 김어준 씨가 한 여론조사가 아니고 우리 당에서 자체적으로 했던 여론조사에서도 우리가 대통령이 의료 의정 갈등이 만들어지고 그다음에 담화하고 그다음에 3월달에 호주 대사로 이종섭 전 국방장관 내보내고 대파 소동이 벌어지고 그다음에 여사의 어떤 파우치백 논란이 생겨나고 이런 거 하고 난 다음에 저희가 지지도가 급락해 갖고 저희 내부에서 한 조사에서도 저희가 다 지는 걸로 나왔단 말이에요. 그런데 그거를 대통령한테 보고를 했더니 대통령이 화를 벌컥 내면서 어떤 놈이 이런 조사를 하느냐 이거 앞으로 이런 거 가져오지 마라 이렇게 했다는 거 아닙니까? 그러니까 아무도 그다음에 실질적으로 조사를 그런 조사 결과를 보내지 못했고 대통령에게는 계속 135석에서 145석까지 최소한 된다 라는 그런 보고 내지는 선거 당일날까지도 용산에서 그런 생각을 하셨다는 거예요. 그렇게 주장을 했고 그러니까 이거는 무슨 선거가 잘못된 것이 마치 무슨 조작에 의해서 선거가 잘못된 것처럼 주장을 하시는 거는 그 실제로 선거에서 뛰어보고 그다음에 우리가 어떻게 여론조사를 했는지를 아는 사람의 입장에서는 말이 안 되는 주장이에요. 그거는 본인이 잘못된 정책이나 의정 갈등 그다음에 발언 뭐 입틀막 논란 무슨 있었지 않습니까 이런 것들로 인해서 그 선거를 패배해 놓고 그 선거가 부정 선거 때문이다 라는 식으로 몰아가 갖고 이것이 내가 계엄을 하는 그런 정당성이 있는 거다 라고 주장하시는 것 같아서 도저히 저는 이해가 잘 안 되더라고요.
◇신율: 그리고 윤석열 대통령이 토요일 날 탄핵 저거 하는데 어떻게 이번에 통과될까요?
◆김종혁: 통과될 가능성이 매우 높아 보이죠. 매우 높아 보입니다. 그러니까 그 두 가지 아까 이제 왜 그럼 대통령이 갑작스럽게 이런 발표를 했을까 라는 생각이 하나는 국방부 장관은 구속이 됐고 그다음에 경찰청장 서울경찰청장 체포되고 그다음에 뭐 보안사령 지금 저 특전사령관이라든가 방첩사령관이라든가 이런 분들 전부 다 수방사령관이라든가 이런 분들이 다 진술을 막 하고 있잖아요. 대통령이 뭐라고 지시를 했다 뭐 어떻게 만났다 뭐 이런 식으로 진술을 하고 있으니까 어떻게 보면 굉장히 사면초가에 몰리고 계신 거예요. 그런 부분들에 대한 어떤 그런 공포 그리고 또 하나는 어차피 탄핵이 통과될 것 같다 라는 그런 두려움 이런 것들이 있으니까 이런 것들에 대응하기 위해서 대응하기 위해서 자기 지지자들에게 이런 메시지를 보냄으로써 그분들이 이렇게 들고 일어나게 하려는 그런 의도가 있는 게 아닌가 이런 생각이 들더라고요.
◇신율: 한동훈 대표의 어떤 스탠스는 지금 탄핵을 이제 공식적으로 오늘 아침에 이 탄핵을 추진해야 된다라고 얘기를 하지 않았습니까? 그런데 일각에서는 조금 일찍 했으면 어땠을까라는 안타까움이 있다고 하는데 어떻게 보세요?
◆김종혁: 한동훈 대표는 처음부터 이 비상계엄 발포했을 때부터 이거 아니다라는 주장을 했죠. 그래서 조금 희한한 상황이 발생한 게 TV 자막에 대통령 비상계엄 선포 이렇게 해갖고 바로 그 다음에 한동훈 대표 국민과 함께 막겠다 이렇게 자막이 계속 나왔단 말이에요. 그러니까 아마 군 수뇌부나 지휘부는 야 이거 대통령이 저렇게 얘기하는데 야당 대표도 아니고 여당 대표가 반대하는구나 이런 생각을 했기 때문에 아마 그 행동에 무심할 수밖에 없었죠. 그러니까 강경 진압을 한다든가 뭐 유혈 사태를 무릅쓴다든가 이런 거 안 했을 거라고 생각을 해요. 그러니까 그때 당시에 한동훈 대표가 이미 이건 위헌적 조치고 대통령 국민과 함께 막겠다 라고 얘기했을 때는 이거는 탄핵할 수밖에 없다 라는 거고 사실 우리 그때 국회에서 모였을 때는 이거는 대통령이 하야할 수밖에 없다 이런 얘기들을 했어요. 해법이 없다 어떻게 국민을 상대로 이런 일을 할 수 있냐 이런 얘기를 했는데 그런데 이제 그 그게 이제 무산되고 난 다음에 저희가 탄핵을 추진하려고 했을 때 당 내에서는 탄핵이 이루어지면 더 혼란스러워지니 자진사퇴를 시키자 그게 더 그 정국의 안정화를 이룰 수 있는 길이다라고 얘기를 했던 거죠. 그래서 그러면 이번 한 번은 탄핵을 부결시키겠다라고 얘기를 하면서 추진을 해 왔던 거거든요. 그러면서 대통령에게 쫓아가서 네 가지 얘기 사과를 하고 그다음에 제2계엄은 없다는 거 그다음에 수사를 받겠다 그다음에 임기를 포함해서 내 모든 것들을 당정에 맡기겠다 이렇게 됐던 거거든요. 근데 우리가 이제 아까 말씀드린 대로 2월 3월 하야 일정을 밝히니까 본인이 이렇게 거부하고 나선 거예요. 그러니까 말씀하신 대로 계속 탄핵을 밀어붙여서 첫 번째부터 아예 탄핵을 했으면 어떠냐 뭐 이런 주장을 하시는 건데 그것도 일리가 있다고 생각을 해요. 그런데 어쨌든 당에서 당을 전체를 장악하고 있지 못한 대표 아닙니까? 당 의원들은 이번에 표결 결과에서 나왔듯이 당의 한 30% 의원들밖에 대표 편에 서 있지 않아요. 나머지 70%는 이른바 친윤 그룹 쪽에 서 있는 분들이에요. 그러니까 그런 상황에서 아마 대표가 당장 탄핵을 합시다 라고 얘기를 했을 경우에 당내에서 벌어졌을 엄청난 뭐랄까 갈등 상황 이런 것들을 고려를 해서 아마 그렇게 후퇴를 했던 것 같은데 그것이 결국은 지금 한동훈 대표 같은 경우는 비난을 받는 그런 근거가 되고 있는 것도 사실이죠.
◇신율: 근데 제가 궁금한 게 친윤이라는 분들은 왜 그걸 반대했을까요? 나는 지금 잘 이해가 안 돼요. 예를 들면 김건희 특검법도 뭐 당론으로 반대하겠다 뭐 이게 지금 상황에서 그렇게 해도 되는지 저는 그게 굉장히 궁금하더라고요.
◆김종혁: 그러니까 원래 김건희 특검법은 김건희 특검법 가면 그다음에 탄핵으로 간다라는 논리였기 때문에 근데 이건 지금 그렇지 않아도 이건 명백하죠. 그래서 이걸 막자는 거였잖아요. 그런데 이제 지금은 대통령 본인이 탄핵으로 가자 나 가겠다 라고 얘기를 하고 있는 그런 상황이기 때문에 사실 김건희 특검법은 아무런 의미도 없어요. 사실 제가 보기에는 그냥 관성적으로 막고 있는 게 아닌가 이런 생각이 들어요.
◇신율: 오늘 조국 대표 대법원에서 2년형 확정이 됐는데 그거 어떻게 보세요?
◆김종혁: 그건 뭐 정의가 관철됐다라고 생각을 하죠. 너무나 늦게 관철됐다. 정의가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1심과 2심 재판에서 조국 대표는 뭐 그 기자들이 질문을 답하면 경찰에 가서 얘기하겠다고 그러고 경찰에 가서 경찰에 갔을 때는 검찰에 가서 얘기하겠다고 그러고 검찰에 가서는 나는 여기서 얘기 못하고 재판장 가서 얘기하자고 그러고 재판장 갔더니 묵비권 행사하고 뭐 이렇게 해왔던 거 아닙니까? 내로남불의 상징이었던 분인데 그분에 대해서 대법원 판결이 내려짐으로써 이제 내일 아마 수감되겠죠.
◇신율: 이게 내일이 될 수도 있고 3일이 될 수도 있고 최장 일주일까지 되는
◆김종혁: 아 그렇군요. 그러면 뭐 언제 될지는 모르겠지만 뭐 그동안에 이제 조국 대표가 해왔던 자기가 뭐 그런 짓을 하지 않았다 범죄를 저지르지 않았다라고 계속 주장해 왔잖아요. 그런데 그 부인도 4년형을 받으셨고 또 본인도 2년형을 받아서 이제는 뭐 5년 동안 피선거권이 제한이 될 겁니다. 그렇게 되니까 저는 결과적으로는 정의가 승리했다라고 생각을 합니다.
◇신율: 그런데 이제 솔직한 얘기로 이게 지금 정치권 특히 조기 대선이라는 것을 지금 부인할 수 없는 상황인데 이것이 주는 함의가 있을 것 같아요.
◆김종혁: 그러겠죠. 일단 조국 대표는 어떻게 보면 이재명 대표의 라이벌일 수도 있었잖아요. 그리고 야권에서는 그런데 이제 한 사람은 이제 밀려난 거죠. 그러니까 어떻게 보면 이제 이재명 대표의 입장이 더 강해졌다 그렇게 볼 수도 있어요. 그러니까 저희로서는 저희 당으로서는 그리고 상당한 어떤 그것이 그 한편으로는 정의가 구현됐다라는 측면이 있지만 또 다른 한편에서는 악재가 될 수도 있는 그런 게 있는데 뭐 물론 민주당에는 다른 주자들이 있긴 있어요. 김동연 경기도지사라든가 김부겸 전 총리라든가 김경수 전 경남지사라든가 뭐 이런 분들이 있지만 지금 상황에서 제가 보기에는 이 비상계엄이 내려진 이후에 이것이 무너진 실패한 다음에 그런 논의는 다 의미가 없어졌어요. 왜냐하면 여론조사에 제가 수치를 얘기할 수는 없지만 보면은 뭐 이재명 대표에 대한 지지가 압도적으로 올라가고 있잖아요. 그거는 이제 어떻게 보면 그 이재명 대표가 멀쩡하게 피해자가 돼버린 거예요. 어떻게 보면 저희 입장에서 보기에는 이분은 거의 범죄 피의자인데 그리고 실질적으로 1심에서 유죄 판결을 받은 사람인데 이 사람이 갑자기 피해자가 돼버리고 이거 여권이 다 가해자가 돼버리는 이런 모양새가 연출이 됐거든요. 정말로 제가 보기에는 이상하기 짝이 없는 비상계엄이었고 거기에 대한 책임자가 윤석열 대통령이었던 거죠.
◇신율: 아니 솔직한 얘기로 대한민국이 지금 국제 사회에서 선진국이 됐다고 그러는데 자 보십시오. 대통령은 내란죄로 수사 받고 있어요. 제1 야당 대표는 1심에서 유죄 판결을 받고 다른 종류의 재판에도 계속 나가고 있습니다. 제 3당 대표는 이제 감옥에 갑니다. 아니 이런 나라는요. 이거 제가 볼 때 전 세계에 없을 거예요. 선진국이고 뭐고 다 떠나서
◆김종혁: 정치가 막장이라고 하지만 어떻게 보면 이제 문재인 정부 이후에 우리 정치가 굉장히 비극인 것 같아요. 보면 노무현 전 대통령의 어떤 극단적 선택 그것이 굉장히 사회를 갈라놨잖아요. 그다음에 거기에 대한 어떤 증오심 같은 것들이 결국은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과 이명박 전 대통령의 구속 이런 것들이 그 증오심에 전이됐던 어떤 측면이 있어요. 그리고 또 그 보수 진영에서는 아니 박근혜 전 대통령 혹은 이명박 전 대통령 구속시키고 이랬는데 보니까 그 주장했던 내용들이 거짓말이 너무 많다 라는 것들에 대한 분노가 있는 거고 그런 것들이 지금 전이 돼서 지금 현재 어떤 그 지금 교수님이 말씀하신 그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정치 현상들 이런 것들을 만들어내고 있다 라는 생각이 들어요.
◇신율: 제가 김종혁 최고위원께 한 가지만 여쭤보겠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보수의 적자입니까?
◆김종혁: 전혀 아니죠. 뭐 윤석열 대통령을 보수라고는 저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분이 뭐 나는 노무현 대통령을 존경한다 뭐 이런 얘기들을 여러 차례 했다면 노무현 대통령이 존경할 수도 있죠. 존경할 만한 대목이 있는 분이에요. 그렇지만 그분이 지금까지 해왔던 것들은 지금 주장하는 것은 갑자기 본인이 무슨 보수의 수호자인 것처럼 얘기하면서 종북 세력 이런 얘기하시지만 글쎄 이분이 그렇게 얘기하는 것이 무슨 철학적인 배경이 있어서 가치론적으로 얘기하는 걸까 아니면 본인의 권력을 공고하게 하기 위해서 응원군으로서 이분들을 그냥 끌어들이기 위해서 말을 하는 걸까 저는 후자라고 생각합니다.
◇신율: 알겠습니다. 오늘 여러 가지로 싱숭생숭하고 바쁘실 텐데 나와 주셔서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최고의 품격 지금까지 국민의힘 김종혁 최고위원이었습니다.
YTN 박지혜 (parkjihye@ytnradi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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